[V리그] '아! 어떡하나' IBK 서남원 감독 "용병 교체 바로 안해"

권수연 2021. 10. 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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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의 목소리에 깊은 고민이 묻어났다.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2, 25-21)로 완파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모마의 2세트 공격 성공률이 매우 좋았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 공격은 효과적으로 잘 막았는데 이기는 경기로 가져오지 못했다" 며 못내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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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 중 작전지시를 내리는 IBK 서남원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장충) "(라셈은) 더 키울 수 있는 선수다. 바로 교체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경기 후,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의 목소리에 깊은 고민이 묻어났다.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20, 20-25, 25-12, 25-21)로 완파했다.

IBK는 오늘 경기로 통한의 4연패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시즌 초반에 분위기가 잡히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다. 서 감독의 눈빛이 한층 무거웠다. 

서 감독은 "준비해온 공략대로 경기를 진행하긴 했는데, 결과가 아쉬웠다" 고 입을 열었다. 조송화는 1세트에 오른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한 차례 교체가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봐야 자세한 결과를 알 수 있다" 고 답했다. 

사진= 경기에 앞서 GS의 모마와 대화를 하는 IBK 라셈ⓒ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오늘 IBK의 블로킹은 제법 준수했다. 그러나 공격이 모조리 잡히며 수비라인도 흔들리기 시작하고, 결국 참패의 결과를 떠안게 되었다. 모마의 강스파이크는 IBK를 완전히 흔들어놓았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모마의 2세트 공격 성공률이 매우 좋았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 공격은 효과적으로 잘 막았는데 이기는 경기로 가져오지 못했다" 며 못내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또한, 외인용병인 라셈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바로 교체하지 않을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 감독은 "어차피 (다른 외인선수들의 경기도) 영상만 봐서 평가를 해야하는데, 이보다 확실하게 좋은 선수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며, 라셈 교체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생각을 해보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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