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득점 활약한 모마, 차상현 감독 "나는 아직 성에 안찬다" [장충 톡톡]

길준영 2021. 10. 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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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2, 25-21)로 승리했다.

차상현 감독은 "나는 아직 성에 안찬다"라며 "우리가 수비를 하고 힘으로 몰아붙일 때 더 강하게 붙어줘야한다. 지금 과감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과감하게 달려들었으면 좋겠다. 지도자는 만족이 없으니까"라며 모마의 적극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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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 /OSEN DB

[OSEN=장충, 길준영 기자] “나는 아직 성에 안찬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2, 25-21)로 승리했다. 모마가 38득점을 쓸어담았고 강소휘도 17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렇지만 차상현 감독은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다”라면서 “그래도 이런 경기를 미리 하는 것이 낫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힘든 시기가 올텐데 오늘 경기 같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리베로 오지영은 한다혜의 맹장수술로 인해 예정보다 일찍 코트에 복귀했다. 차상현 감독은 “훈련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오지영이 몸상태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연습이 많이 안되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코트에 들어가다보니 감각이나 자신감이 내가 봐왔던 모습과 달랐다. 본인도 느꼈을 것이고 연습량을 채우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8득점으로 활약한 모마에 대해서는 좀 더 상대팀과 붙어줄 것을 주문했다. 차상현 감독은 “나는 아직 성에 안찬다”라며 “우리가 수비를 하고 힘으로 몰아붙일 때 더 강하게 붙어줘야한다. 지금 과감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과감하게 달려들었으면 좋겠다. 지도자는 만족이 없으니까”라며 모마의 적극성을 지적했다.

차상현 감독은 “그래도 연습 같은 것은 성실하게 잘 하고 있다. 본인이 한국배구에서 성공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과 팀에 뭔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 다만 지금은 원만하게 잘 돌아가고 있어도 팀이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지금 다져두지 않으면 역공을 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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