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현정, 어떨 때 우냐는 유재석 힌트에 "허기!"
[스포츠경향]
‘놀면 뭐하니?’ 김현정이 허기질 때 운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최종 면접 현장 2탄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과 최종 면접자들은 몸으로 말하기에 나섰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말에 이은지는 외계어를 남발하며 센스 넘치는 몸짓으로 표현했고 하하가 단번에 맞혔다.
이은지의 활약으로 하하는 4문제를 맞혔다. 이어 정준하는 열심히 몸짓으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를 표현했지만 이용진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오답을 남발했다. 가랑이까지 표현한 정준하에 이용진은 “비 오는데 가랑이 젖는 건데 이거!”라고 눈치는 챘으나 정답을 말하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문제를 통과하고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를 표현하는 정준하에 이용진은 자꾸만 몸짓을 설명만 하고 답을 맞히지 못해 모두를 쓰러지게 했다. 신들린 정준하의 연기에도 이용진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다.
답답했던 정준하는 유 본부장에게 맞혀보라며 ‘빈 수레가 요란하다’를 몸짓하기 시작했다. 요란한 몸짓을 보이며 꿋꿋하게 표현하는 정준하에 함박웃음 지은 유재석은 “우리 회사 너무 웃긴다”라고 흡족해했다.
‘외로움’을 표현하는 이미주에 이은지는 과몰입하며 가볍게 정답을 맞혔다. ‘반가움’도 1초 만에 맞힌 이은지는 놀라운 속도로 8문제를 맞혔다. 엄청난 표현력을 보인 이미주의 모습에 하하는 “처음에는 약간 좀 발랑 까진 애인 줄 알았는데 생각이 있구나. 이 아이가 배운 애다”라고 평가했다.
김현정은 18년 지기 이용진의 탐욕스러움을 단번에 맞혔다. 그러나 ‘슬픔’에서 이용진의 발연기에 김현정은 결국 정준하로 출제자를 교체했다. 정답을 못 맞히는 김현정에 유재석은 “어떨 때 울어요?”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김현정은 “허기!”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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