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롤모델, 이효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나다가 네이버 NOW. ‘응수CINE’에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털털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9일 네이버 NOW.를 통해 공개된 ‘응수CINE’에 출연한 나다는 키워드를 선택한 후 이에 맞는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 사연을 읽고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 등을 가지며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솔직한 멘트들로 호스트 김응수를 사로잡았다.
먼저 나다는 “괴팍하실 것 같다”는 호스트 김응수의 말에 “아무래도 생긴 게 세다 보니까 독하고 표독스럽다고 생각하시는데 진짜 독하다”고 농담 섞인 대답을 했다. 이어 “센 성격이랑 싸가지가 없는 거랑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는 예의가 바르지만 강하고 활발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다는 자신의 롤모델로 이효리를 꼽았는데 “이효리 선배님이 우리나라의 굉장한 가수분이시기도 하고 음악적 활동을 떠나서 (삶에 대한) 애티튜드가 너무 멋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과거 국내 예술계 명문고로 유명한 선화예고에 다녔던 나다는 “4개월 준비하고 합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꾸미는 걸 좋아하고 룩을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동네 교복이 안 예뻤다. 저는 동네 학교 교복을 3년 동안 입을 자신이 없었다”며 급히 예술고 입시를 준비한 이유를 공개해 김응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나다는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문제였다”며 “무용은 어려서부터 해야 하고 클래식 음악은 레슨비가 많이 들었다. 저희 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라 사실 미술밖에 없었다. 그리고 미술이 성적을 많이 봤는데 공부를 잘해서 이건 가능하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나다는 “최근에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을 재미있게 봐서 지금 정말 떨린다. 연예인 보는 느낌”이라며 김응수가 출연한 드라마의 시청자임을 수줍게 밝혔고 “어려서부터 이목구비나 피부톤 때문에 해외파 느낌이 많이 나 놀림을 받기도 했다”는 성장 과정을 공개하는 등 김응수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의외의 케미를 보여줬다.
나다가 출연한 네이버 NOW. ‘응수CINE’는 음악 어플리케이션 NAVER VIBE를 통해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8월 파워풀한 드럼 비트와 반복적인 딥베이스 위에 몽환적인 신스 리드 테마가 조화를 이룬 신곡 ‘신(spicy)’을 발표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준 나다는 이후 MBC ‘복면가왕’에 ‘빨간맛’이라는 이름으로 출연, 휘성의 ‘위드 미’(with me)를 부르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수준급 가창력을 공개했다. 또한 웹예능 ‘캠핑 중학교’를 통해 무대 위에서는 180도 다른 반전 있는 모습과 함께 센스 넘치는 예능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나다는 올 겨울 컴백을 위한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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