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멀티골' 전북, 수원 삼성 4-0 대파..선두 유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북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과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19승10무5패(승점 67)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64)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전북은 후반 27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PK) 골로 수원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꺾고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북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과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북은 19승10무5패(승점 67)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64)와 승점 차를 3으로 벌렸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수원 삼성은 12승9무13패(승점 45)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북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터진 수원 삼성의 스로인 실책을 쿠니모토가 가로챘다. 쿠니모토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 43분 한교원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일격을 당한 수원 삼성은 라인을 올려 전북을 압박했지만 이렇다 할 반격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12분 구스타보와 류재문을 불러들이고 일류첸코와 김보경을 투입해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수원 삼성은 동점을 위해 공세를 끌어올렸다. 후반 13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정상빈이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9분에는 김민우의 크로스에 이은 김건희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추가골에 성공했다.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곧바로 김보경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를 김보경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27분 일류첸코의 페널티킥(PK) 골로 수원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일류첸코는 후반 37분 멀티골까지 완성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