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한 '유광우 카드', 대한항공 2연패 탈출..기업은행은 4연패(종합)

김주희 2021. 10.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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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잡고 3연패를 막았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이겼다.

2세트를 25-20으로 정리한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OK금융그룹의 추격을 22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13-25 25-12 25-2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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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자부 GS칼텍스, IBK기업은행에 3-1 승

[서울=뉴시스]대한항공 유광우.(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주희 기자 =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을 잡고 3연패를 막았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잡은 뒤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에 연거푸 패한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 7(2승2패)로 6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또 다른 베테랑 유광우를 코트에 내세웠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링컨을 살리겠다는 의도였다.

선택은 제대로 적중했다. 유광우의 토스를 받은 링컨은 양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을 찍었다. 공격성공률도 66.66%나 됐다. 임동혁은 16점, 공격성공률 73.68%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1세트 9-7에서 상대 범실과 링컨의 공격을 묶어 15-9로 달아났다. 리시브 흔들기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1세트를 25-16로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유광우는 17-14에서 삼성화재 시절 동료였던 레오를 겨냥한 날카로운 서브로 에이스를 이끌어냈다. 곧이어 링컨이 레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대한항공이 5점차까지 앞섰다.

2세트를 25-20으로 정리한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OK금융그룹의 추격을 22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OK금융그룹(승점 5·2승2패)은 한 계단 밀린 5위가 됐다. 내내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9점을 낸 레오는 범실을 10개나 기록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20 13-25 25-12 25-21)로 꺾었다.

3위 GS칼텍스는 시즌 성적 3승1패(승점 9)가 됐다.

모마는 공격성공률 53.96%로 38점을 챙겼다. 강소휘는 16점으로 활약했다.

6위 IBK기업은행은 개막 4연패 부진에 빠졌다. 김희진이 11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분위기를 바꿀 순 없었다.

양팀이 1세트와 2세트를 나눠 가진 가운데 3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GS칼텍스는 14-10에서 연속 8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탄 GS칼텍스는 내친김에 4세트까지 잡고 승리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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