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 조기 강판 초강수..최채흥 투입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삼성이 다승 1위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웠다가 조기 강판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뷰캐넌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선발 투수는 일찌감치 예고돼있었다. 삼성은 선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싸움을 위해 1선발을 내놓았다.
뷰캐넌은 16승으로 이미 다승 1위를 확정지은 상황. 하지만 뷰캐넌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 나성범에게 3점 홈런을 맞아 2-3 역전을 허용한 뷰캐넌은 2회,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4회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3-3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 강진성에게 볼넷, 박대온, 정진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최정원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뷰캐넌은 후속타자 김주원의 타구를 직접 잡아 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나성범을 마주하기 전에 강판됐다. 지난달 23일 LG전에서 2.2이닝 9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후 올시즌 두번째 조기 강판이다. 투구수는 77개였다.
경기 전 허삼영 삼성 감독은 뷰캐넌의 조기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이 매번 5~7이닝 간다는 보장은 없다. 언제든지 대체 카드가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움직여야한다. 뷰캐넌 선수가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공을 던지는지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채흥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채흥은 나성범을 삼진 아웃으로 잡았고 뷰캐넌의 실점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창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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