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일류첸코 멀티골 폭발!' 전북, 수원 4-0 대파..'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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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가 80일 만에 멀티골을 넣으며 전북현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4-0 완승을 거뒀다.
정상빈 슈팅 이후 수원은 계속해서 전북 골문을 겨냥했다.
전북은 후반 40분 골키퍼 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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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일류첸코가 80일 만에 멀티골을 넣으며 전북현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30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67이 됐고 1경기를 덜 치른 울산현대(승점64)를 따돌리고 1위에 위치했다.
[선발 라인업]
수원삼성(3-5-2) : 양형모-장호익, 민상기, 헨리-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강현묵, 김태환-김건희, 정상빈
전북현대(4-1-4-1) : 송범근-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용-류재문-송민규, 쿠니모토, 백승호, 한교원-구스타보
[전반전] 쿠니모토 환상골, 전북 1-0 리드
초반 탐색전이 이어졌다. 양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하기보다 점유율을 양분하며 틈새를 노렸다. 전반 9분 정상빈이 측면에 빠져 공을 받은 뒤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김건희가 발에 맞췄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은 전북 쪽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김진수가 내준 스로인이 한석종에 맞고 흘렀고 이를 쿠니모토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을 터트렸다.
전북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15분 구스타보, 한교원, 백승호로 이어진 공격 전개를 송민규가 슈팅으로 만들었는데 수원 수비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이기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으나 김건희가 발에 맞추지 못했다. 전반 18분 김민우 슈팅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원이 계속 기회를 창출했지만 좀처럼 유의미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김태환이 내준 공을 정상빈이 슈팅으로 보냈는데 전북 수비에 막혔다. 전반 43분 쿠니모토가 만든 완벽한 찬스를 한교원이 강력한 슈팅으로는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전]
후반 포문은 수원이 열었다. 후반 1분 김건희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송범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에선 쿠니모토, 백승호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는데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전북은 후반 12분 류재문, 구스타보를 빼고 김보경, 일류첸코를 넣어 공격진을 강화했다. 수원은 후반 13분 정상빈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에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정상빈 슈팅 이후 수원은 계속해서 전북 골문을 겨냥했다. 후반 19분 김민우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 슈팅으로 보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내내 밀린 전북은 후반 22분 백승호, 송민규로 이어지는 전개 속에서 김보경이 추가골을 올리며 흐름을 바꿨다. 전북은 후반 26분 민상기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성공하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수원은 만회를 위해 제리치, 전세진을 투입했다. 그러나 득점은 전북이 기록했다. 후반 36분 일류첸코가 수원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만들며 경기는 4-0이 됐다. 전북은 후반 40분 골키퍼 교체를 단행했다. 송범근 대신 김준홍이 들어왔다. 김준홍과 함께 구자룡, 이승기가 추가됐다. 수원은 염기훈, 양상민을 넣어 대응했다. 전북이 점수차를 지키며 경기는 4-0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수원삼성(0) : -
전북현대(4) : 쿠니모토(전반 10분), 김보경(후반 22분), 일류첸코(후반 26분, 후반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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