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베테랑 우완 투수 송승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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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송승준(41)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롯데 구단은 송승준이 2021년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30일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1999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빅리그를 밟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활약하다가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고향 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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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송승준(41)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롯데 구단은 송승준이 2021년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30일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1999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빅리그를 밟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활약하다가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고향 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109승 8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남겼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이끌던 2009년에는 '3연속 완봉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고, 롯데 투수로는 윤학길 전 퓨처스(2군)팀 감독(117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거뒀다.
2020년 말에는 플레잉코치로 선임된 뒤 올해는 도핑 파문 탓에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7년 3월 당시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성장호르몬 소마트로핀 성분의 제품을 소지해 프로스포츠 도핑 방지 규정 제2조 6항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돼 올해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제재위원회의 정규시즌 총 경기 수의 50%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송승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랜 기간 선수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2007년 입단 첫해부터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구단에 전한 은퇴사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한 터라 스스로 은퇴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며 책임감을 조금이라도 표현한 결정으로 이해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팬들이 주신 사랑을 야구로 보답하는 날까지 인생 2막에서 최선을 다해 살겠다"며 "롯데의 우승이 멀지 않았다. 끝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해달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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