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 15년 롯데 생활 마무리 은퇴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41)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지난 2007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지난 2020시즌까지 총 14시즌간 338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48, 109승 85패 2홀드를 기록했다.
송승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랜 기간 선수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2007년 입단 첫 해부터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은퇴 여부를 두고 숙고했던 송승준은 30일 현역 은퇴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 2007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지난 2020시즌까지 총 14시즌간 338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48, 109승 85패 2홀드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에는 ‘3연속 완봉승’ 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윤학길(117승) 전 퓨처스팀 감독에 이은 구단 역대 최다승 2위 기록을 남기고 커리어를 마감한다.
송승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랜 기간 선수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2007년 입단 첫 해부터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송승준의 은퇴사 전문.
오늘이 2021 시즌 마지막 날인만큼 은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저에게 롯데자이언츠는 야구 뿐 아니라 인생까지 가르쳐 준 소중한 팀이다. 선수로서 팬 여러분께 우승을 선물하고 싶었는데 끝내 드리지 못해 무척 아쉽고 송구하다.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팬들을 직접 뵙고 한 분씩 인사 드리며 아름다운 작별을 고하고 싶었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했던 터라 스스로 은퇴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은퇴식을 열지 않는 것이 제 책임감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는 결정이라 여겨달라.
15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게 되니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우선 코칭 스태프, 프런트 모든 분들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고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분들의 노고 덕분에 지금의 송승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야구보다 인성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주셨던 많은 감독님들 덕분에 좋은 사람으로 잘 성장할 수 있었다. 그 누구보다 야구선수 송승준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제라도 남은 인생 즐기며 지내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들께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잠시 이별을 고한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야구로 보답할 수 있는 날까지 인생의 2막에서 최선을 다해 살겠다. 비록 저는 우승을 하지 못하고 떠나지만 후배들을 보니 롯데의 우승이 멀지 않은 것 같다. 끝까지 롯데자이언츠 많이 응원해 달라. 사랑합니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번의 사기 돼지농장 일용직 박은수, 일용엄니 김수미와 재회
- '숨막히는 전율' 송혜교X장기용 격정멜로 '지헤중' D-14
- '걸그룹' 출신 예비엄마 혜림, 임신 6개월 귀여운 D라인 공개[★SNS]
- '중안부가 뭐기에?' 성시경 모욕죄로 경찰조사 받은 누리꾼
- '은밀한 뉴스룸' 변호사가 본 김선호 사생활 논란, "형사상 문제 안된다"
- 최고의 NO.7 가리자…토트넘 손흥민 VS 맨유 호날두, EPL 첫 맞대결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