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x손담비 열애설→故김주혁 故육각수 도민호 나란히 별세 [Oh!타임머신]

[OSEN=박소영 기자] 4년 전 오늘, 연예계에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다. 두 스타가 나란히 하늘의 별이 됐고 뜻밖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2017년 10월 30일, 시끌벅적했던 당시로 오쎈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보자

[OSEN=박재만 기자]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삼성동 한 아파트 정문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갑작스런 사망으로 지난해 10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유영에 관심이 쏠리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pjmpp@osen.co.kr

#2017년 10월 30일 

4년 전 오늘, 너무나도 기가막힌 일이 발생했다.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벌어졌는데 운전자는 배우 김주혁이었고 그는 이 사고로 끝내 숨졌다. 그의 나이는 한창 배우로 무르익을 45세였다. 

사고 당시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가 공개됐는데 김주혁이 탄 차량은 도로에서 잠시 멈춰 선 뒤 차선을 바꾸고 그랜저 차량과 추돌했다. 이어 차량은 급발진한 것처럼 갑자기 질주하면서 오른쪽으로 꺾었고 결국 화단을 넘어 아파트 입구까지 돌진했다.

국과수에선 부검을 실시했고 사인을 심근경색이 아닌 머리뼈 골절 등 머리 손상으로 판단했다. 그렇게 김주혁은 의문만 남긴 채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났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와의 이별을 슬퍼하고 그가 남긴 작품들을 오래도록 곱씹고 있다. 

#2017년 10월 30일 

육각수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도 김주혁과 같은 날 사망했다. 2015년 MBC 추석 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에 출연해 "5년 전에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를 거의 절단했다. 위가 없어서 못 먹게 됐다. 30kg 빠졌다”고 고백하며 생의 의지를 내비쳤지만 2년 뒤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함께 육각수로 활동했던 조성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급한 연락을 받고 어제 가보니, 날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형. 내가 다녀간 후 몇 시간 뒤 눈을 감은 중운이 형. 이제 편히 쉬어요 형"이라는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도민호는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SBS 가요대상 신인상도 차지했다. 1996년 2인조 그룹 육각수로 데뷔해 ‘흥보가 기가막혀’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10월 30일 

남태현과 손담비는 4년 전 뜻밖의 열애설에 휘말렸다. 남태현이 동영상 더빙 어플 콰이 계정에 손담비와 찍은 영상 여러 개를 공개했는데 연인처럼 다정하게 스킨십하고 있어 팬들의 의심을 샀다. 남태현이 바로 계정을 삭제해 더욱 의심이 커졌다. 

앞서 남태현은 손담비의 절친인 정려원과도 열애설에 휩싸였던 바. 두 번의 열애설 모두 남태현은 부인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충분히 오해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죄송합니다. 연인사이 절대 아닙니다"라고 직접 부인했다.

특히 그는 “친한 누나와 찍은 요즘 인기 있는 어플 동영상을 보시고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는 다정한 분위기의 영상이지만 어플 특성상 얼굴이 떨어지면 토끼 이모티콘이 없어지더라. 그래서 가까이 화면에 둘 다 토끼 이모티콘이 생기게 찍었다”라고 팬들에게 상세히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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