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연패 탈출 노리는 서동철 감독 "KCC의 조직적인 공격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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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져있는 KT가 KC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KT보다 신장에 열세가 있는 KCC는 빠른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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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에 빠져있는 KT가 KC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초반 좋은 기세로 선두에 올랐던 KT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지난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수비가 무너지며 무려 102점을 내줬다.
KT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속공을 주지 말자고 했는데 와르르 줬다. 이런 부분은 기술적인 것 보다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논리적으로 실수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다시 반복되지 않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KT가 만나는 KCC는 송교창, 정창영 등 부상선수가 많음에도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KCC가 최근 선전하는 핵심적인 부분은 조직적인 공격이다. 이정현, 라건아를 필두로 선수들이 골고루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조직적인 공격을 어떻게 막느냐가 핵심이다. 나름대로 방안을 갖고 나왔는데 잘 되길 바라야 한다.” 서 감독의 말이다.
KT보다 신장에 열세가 있는 KCC는 빠른 공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KT는 정성우와 함께 최창진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서 감독은 “투 가드를 내세워서 최창진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우리 팀이 외부에서 보기에 경기 중 누군가가 쉰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 선수들에게도 우리의 단점을 보완하자고 말했다. 공격이나 수비에서 쉬지 않는 모습들이 좀 더 다듬어야 하는 요소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4연승을 달렸던 KCC는 지난 27일 원주 DB에 패하면서 연승이 중단됐다. 이날 상대하는 KT는 양홍석, 김영환 등 장신 포워드가 많기 때문에 특히 수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KCC 전창진 감독은 “어려운 상대다. 선수들 신장이 크고, 힘도 좋다. 2연패 중이라 오늘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팀은 수비에 변화를 가져가야하는 상황이다. 리바운드가 관건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DB전에서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오늘도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가 없다. 김영환, 양홍석, 김동욱 등 포워드 라인의 신장이 좋기 때문에 어떻게 수비를 하느냐가 관건이다”라며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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