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클라릿·美 하버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중증 예방 효능 92%"

권세욱 기자 2021. 10.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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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의 중증 감염 예방 효능이 90%가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이스라엘에서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국제의학저널 랜싯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인 클라릿 헬스 서비스와 미국 하버드 의대는 부스터샷의 중증 감염 예방 효능이 92%, 사망 예방 효능은 81%, 입원 예방 효능은 93%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23일 사이에 부스터샷을 접종한 후 최소 7일이 지난 72만8321명을 백신 2회차 접종 후 최소 5개월이 지난 동수의 그룹과 비교한데 따른 것입니다.

연구 결과 입원환자가 부스터샷 접종자 그룹에서는 29명이, 미접종 그룹에서는 231명이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중증환자는 부스터샷 접종자 그룹에서 17명, 2회차까지만 접종한 그룹에서는 157명이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사망 사례는 부스터샷 접종자 그룹에서 7건, 미접종 그룹에서는 44건이 집계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클라릿의 랜 밸리서 박사는 "연구 결과는 부스터샷이 극히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4차 유행 당시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스터샷을 도입했고 지난 9월 중순 역대 최대인 1만1000명대까지 늘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600명대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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