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6명 추가 확진..창원·거제서 병원 집단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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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남에서는 8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로별로는 창원의 정신병원 관련 확진자가 41명, 거제 요양병원 관련이 25명, 창원 목욕탕 관련 2명이 추가됐다.
창원에서는 전날 1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마산합포구의 한 정신병원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병원에서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신병원에서 11명, 요양병동에서 2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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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남에서는 8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창원과 거제의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창원 52명, 거제 25명, 김해 4명, 사천 3명, 진주 2명이다. 경로별로는 창원의 정신병원 관련 확진자가 41명, 거제 요양병원 관련이 25명, 창원 목욕탕 관련 2명이 추가됐다.
창원에서는 전날 1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마산합포구의 한 정신병원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같은 건물에 있는 요양병원에서까지 확진자가 나오면서 4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신병원에서 11명, 요양병동에서 2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이 병원은 11월 11일까지 동일집단 격리 조치 중이다.
창원 목욕탕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48명이다.
거제에서도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부산 확진자가 가족을 면회하러 해당 병원에 온 이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다수가 접종 완료자로, 돌파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 전날부터 동일집단 격리 중이고, 감염 전파 감시 강화를 위해 전체 병동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회사 관련 확진자는 10대 미만 여성 1명이 추가돼 51명으로 늘었다.
30일 오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이던 80대가 숨져 지금까지 경남의 사망자는 38명이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539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총 1만2960명이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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