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야구' 통했나..4번 피렐라, 1회부터 홈런 [스경X현장]
창원 | 김하진 기자 2021. 10. 30. 17:15
[스포츠경향]
허삼영 삼성 감독의 믿음에 4번 타자 호세 피렐라가 부응했다.
피렐라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피렐라는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3구째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투런 홈런이다.
전날 피렐라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은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 선수 믿고 가야될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내며 같은 타순에 배치했다.
그리고 피렐라는 첫 타석부터 ‘손맛’을 보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피렐라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섰다.
창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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