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NH농협카드 물리치고 후기리그 '첫 승'

[PBA팀리그 4R 2일차] 강동궁 히다 등 고른 활약 세트스코어 4:2
블루원엔젤스, 승리 바로 앞서 웰뱅피닉스와 무승부
3-4세트서 잇달아 세트포인트 찬스 놓치며 첫승 무산

SK위너스 히다 오리에, 박한기, 고상운, 강동궁, 홍종명(왼쪽부터)이 에디 레펜스의 PBA팀리그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본사DB)

SK렌터카위너스가 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꺾고 후기리그 첫승을 거두었다. 반면 블루원엔젤스는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후기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블루원엔젤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1-22’ 4라운드 2일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와 세트스코어 3:3(15:11, 11:5, 14:15, 14:15, 10:15, 11:3) 무승부를 기록했다.

SK위너스는 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세트스코어 4:2(7:15, 11:5, 15:12, 1:15, 15:7, 11:10)로 제압했다.

◆SK위너스, NH농협카드 꺾고 후기리그 첫승

SK위너스(주장 강동궁, 히다 오리에, 임정숙 고상운 홍종명 박한기, 에디 레펜스)는 팀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NH농협카드(주장 조재호 김민아 전애린 오태준 김현우, 프엉린)에 승리했다.

1세트(남자복식)에선 에디 레펜스·홍종명이 조재호·프엉린에게 10:15(10이닝)로 패했다.

그러나 2세트(여자단식)서 히다 오리에가 전애린을 11:5(10이닝)로 꺾은 데 이어 3세트(남자단식)서 레펜스가 조재호를 15:12(8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SK위너스는 4세트(남녀혼복)서 강동궁·히다 오리에가 1득점에 그치며 오태준·김민아에 1:15(7이닝)로 세트를 내줬으나, 고상운과 강동궁이 5세트(남자단식)와 6세트(남자단식)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롱피아비(가운데)가 벤치타임아웃 상황에서 엄상필(왼쪽)과 강민구(오른쪽)와 상의를 하고 있다.(사진=본사DB)

◆블루원 ‘통한의 3-4세트’…웰뱅과 무승부

세트스코어 4:0으로 이길 수도 있던 경기였다.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스롱 피아비, 서한솔 홍진표 강민구, 다비드 사파타)는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가운데 3-4세트서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웰뱅피닉스(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차유람 김예은 서현민 한지승, 비롤 위마즈)에 연달아 세트를 내주며 비겼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맞은 3세트(남자단식). 블루원 엄상필은 8:11로 끌려가던 7이닝에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8이닝서 또다시 3득점하며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착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공타하며 서현민에 14:15(11이닝)로 패했다.

4세트(남녀혼복)서도 홍진표·서한솔이 7이닝 만에 세트포인트에 먼저 이르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쿠드롱·김예은이 9이닝서 세트를 끝냈다.

블루원은 5세트(남자단식)마저 다비드 사파타가 한지승에 10:15(6이닝)로 패했다. 그러나 6세트(남자단식)에 나선 강민구가 비롤 위마즈에 11:3(4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BA팀리그 4R 2일차 1, 2턴 결과-30일>

◆블루원엔젤스 3-3 웰뱅피닉스

엄상필·강민구 15:11 쿠드롱·한지승

스롱 피아비 11:5 차유람

엄상필 14:15 서현민

홍진표·서한솔 14:15 쿠드롱·김예은

다비드 사파타 10:15 한지승

강민구 11:3 비롤 위마즈

◆SK위너스 4-2 NH농협카드

레펜스·홍종명 7:15 조재호·응우옌

히다 오리에 11:5 전애린

레펜스 15:12 조재호

강동궁·히다 오리에 1:15 오태준·김민아

고상운 15:7 김현우

강동궁 11:10 프엉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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