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질 수 없는 하위권 매치, 현대모비스 대반격 가능할까

2021. 10.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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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절대 질 수 없는 하위권 매치.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0-69로 이겼다. 시즌 첫 2연승하며 3승6패가 됐다. LG는 2승6패로 최하위.

시즌 초반 총체적 난국에 빠진 두 팀. 그래도 LG는 수비부터 강화하면서, 아셈 마레이의 딜레마를 조금씩 풀어낼 조짐도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 중에서 구심점이 없는 약점, 특히 서명진과 이우석의 심한 기복이 두드러졌다. 외국선수들의 부진도 뼈 아팠다.

두 팀 모두 롤러코스터 경기력이었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 예상을 뒤엎고 앞선에서 LG를 압도했다. 이우석과 이현민이 3점슛 세 방을 합작하며 14점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이관희가 2쿼터에 각성하면서 10점을 퍼부었고, 흐름이 묘하게 바뀌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4쿼터 승부처를 압도했다. 외곽슛은 터지지 않았지만, 함지훈이 골밑에서 잇따라 임팩트 있는 득점을 올렸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꾸준히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으나 이재도와 이관희의 공격이 좋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5점, 얼 클락이 14점, 최진수가 13점, 서명진이 10점을 올렸다. 클락은 1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에 공헌했다. 어려운 환경서 2연승을 만들며 최악의 흐름에서 벗어났다. LG는 마레이가 1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우석.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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