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과 결별' 바르셀로나 회장, "더 빠른 경질 필요했어..내 책임"

반진혁 기자 2021. 10.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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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과 관련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쿠만 감독 경질과 관련해 라포르타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 경질을 좀 더 빠르게 결정해야 했다. 이것은 내 책임이다. 발렌시아와 디나오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위험하게 표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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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반진혁 기자 =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과 관련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쿠만 감독 경질과 관련해 라포르타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 경질을 좀 더 빠르게 결정해야 했다. 이것은 내 책임이다. 발렌시아와 디나오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위험하게 표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직을 맡아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쿠만 감독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선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조셉 바르토메우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거취에 대한 소문은 계속 흘러나왔다.

쿠만 감독의 경질설은 이번 시즌도 유효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이 결정적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대패했고 이후에도 잡아야할 경기에서 빈번히 미끄러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쿠만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와 라요 바예카노에 연이어 패배했고 경영진은 경질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쿠만 감독의 경질로 사령탑이 공석인 바르셀로나는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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