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급한 윤석열 경선 투표 앞두고 대구행..당원 간담회,서문시장 방문 지지 호소

대구CBS 지민수 기자 2021. 10.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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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투표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세에 다급해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대구를 찾아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는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간담회를 갖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당원 간담회에 앞서 대구기독교 총연합회를 찾아 지역 교계 인사들을 만났고 당원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잇따라 방문해 경선 막판 세 몰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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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 의식 민감한 질문 답변 피해
선대위 발대식 이후 열흘만에 다시 방문
자신만이 이 정권 끝낼 수 있어
광주행 일정은 가기 직전 공개
대구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지민수 기자
당원 투표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세에 다급해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대구를 찾아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는 3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간담회를 갖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일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 참석 이후 열흘만에 다시 대구를 찾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승민후보의 옛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제외한 대구 11개 당원 협의회 당원들이 참석해 윤석열을 외치며 열띤 분위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윤 예비후보는 "공직생활을 대구에서 처음 시작했고 검찰총장을 사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대구를 방문했었다"며 "이 지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이 자리에 저를 오게 만든 분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이고 그 중에서도 정권교체를 가장 열망하는 대구 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라고 지역과의 인연을 다시 한번 내세웠다.

또 "이제 넉 달만 있으면 대망의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지만 자신만이 이 정권을 끝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여당이냐 야당이냐를 선택하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 또 나라가 망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다시 도약의 기회를 잡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다.대장동 사건에 국민들이 관심이 많으신데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뿌리 깊은 부정부패는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뿌리 깊은 부정부패를 만들어낸 이 정권과 이 나라의 정치 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개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당원 간담회 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는 2030은 물론 40대 지지율까지 낮다는 상대 후보의 지적과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거나 "공약이나 정책에 대한 평가는 나중에 시간이 있으니 하겠다"라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광주행 일정에 대해서도 "이미 여러 차례 얘기를 했고 더 드릴 말씀이 없다.가기 직전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캠프 중진 의원의 공천 빌미 당협위원장 협박 논란과 관련해서는 "확인을 해 보니 전혀 터무니 없는 얘기다.당사자가 글을 또 내렸다고 하고 막판에 가서 이상한 얘기들이 막 나오는데 저희 캠프에 무슨 공천 가지고 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실 만한 분은 저는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윤 후보는 마지막 토론을 앞두고 급하게 대구를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전에 계획된 건 아니지만 경선 막바지에 마지막 지역 방문으로 대구를 방문하기로 얼마 전에 정해놓고 거기에 따라서 하기로 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당원 간담회에 앞서 대구기독교 총연합회를 찾아 지역 교계 인사들을 만났고 당원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잇따라 방문해 경선 막판 세 몰이를 이어갔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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