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일교차 최대 15도.. 중북부 '약한 비'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1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황학동 중앙시장을 지나는 시민의 모습. /사진=뉴스1

오는 31일은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비가 내린다.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1일 전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수도권과 충남권은 오후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흐리다. 충청권은 구름이 많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 등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오전 0~6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또 오후 3시부터는 경기북부 지역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오후 6시에서 자정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5㎜ 내외,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 서해5도 5㎜ 미만이다. 충남북부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예보된 상태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10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내륙,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7도 ▲부산 13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등이다.

대기 질은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사이로 예상된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충청권 등은 오후 늦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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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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