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나를 잊지 말아요' 신인상 후보, 이우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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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을 노릴 수 있는 조건이 주어졌지만, '중고 신인' 이미지 때문일까.
유독 신인상 예상 관련 기사에서는 데뷔 2년차 이우석(현대모비스)의 이름을 찾아보는 게 쉽지 않다.
프로 데뷔 2년차지만, 이우석도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지난 시즌에 데뷔했지만, 잔부상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우석 역시 신인상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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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은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29분 19초 동안 15점 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의 80-69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2연승을 질주,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린 이우석은 접전이 계속되던 경기 막판에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경기종료 1분 36초전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는 속공득점에 이은 자유투를 성공시킨 것. 사실상 양 팀의 명암을 가른 쐐기득점이었다.
이우석은 경기종료후 “(선수들끼리)경기 전부터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가면서 2연승을 하자고 했다. 이겨서 정말 좋다. 첫 연승을 기록한 만큼,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2022시즌은 모처럼 ‘신인 풍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즌이다. 1~3순위로 선발된 이원석(삼성), 하윤기(KT), 이정현(오리온) 모두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즌 초반부터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프로 데뷔 2년차지만, 이우석도 신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다. KBL은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2년차 선수 가운데 데뷔 시즌 신인상 자격(출전 가능 경기수의 1/2 이상 출전)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신인상 자격을 주기로 했다.
지난 시즌에 데뷔했지만, 잔부상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우석 역시 신인상을 노릴 수 있다. 스스로도 시즌 개막에 앞서 다양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인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우석은 이에 대해 묻자 “그런데 (신인상 관련)기사마다 제 얘기는 빠져있더라. 그걸 신경 쓴다는 건 아니다. ‘나만 잘하고 있자’라고 생각 중이다. 물론 (신인상)욕심은 충만하다”라며 웃었다.
이우석은 이어 “올 시즌 신인들은 시즌 전 팀 훈련을 함께 소화하고 개막을 맞이했다. 반면, 저는 시즌 도중 합류했다. 그런 영향도 어느 정도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동기들이 잘하는 건 좋지만, 저 또한 (신인상)욕심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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