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아이유 출연 없이 1위, NCT127·CL→박지훈 컴백(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이유가 방송 출연 없이 ‘쇼!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올랐다.

10월 3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아이유가 ‘strawberry moon’으로 세븐틴, 에스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NCT 127은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Favorite (Vampire)’은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사랑의 끝에서도 상대만이 나의 전부이고, 환희가 되어준다는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곡으로, NCT 127은 절제된 섹시함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CL은 실제 2NE1(투애니원) 멤버들이 녹음한 버전이 일부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Let It’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원조 걸크러시 CL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힘 있고 매력적인 래핑으로 혼자서도 넓은 무대를 꽉 채웠다.

명품 보컬 에일리는 ‘가르치지마’로 돌아왔다. ‘가르치지마’는 기존 스윙 장르의 멋을 추구하면서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트랙으로, 에일리는 매혹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더욱 깊어진 감성을 표현했다.

박지훈은 묵직한 신스 베이스를 중심으로 입체감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신곡 ‘Serious’로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박지훈은 뜨겁고 차가운 사랑의 대조적인 모습을 성숙해진 감정 연기와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어 이예준은 ‘그리워 그리워’, 다크비는 ‘왜 만나(Rollercoaster)’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스페셜 무대도 공개됐다. AB6IX는 ‘조커’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샤이니의 ‘Why So Serious?’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라잇썸(LIGHTSUM)은 (여자)아이들의 ‘Oh my god’로 몽환적이고 섹시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는 NCT 127, CL, 에일리, 박지훈, 남우현, 이진혁, 이예준, AB6IX, 라잇썸, 다크비, 트라이비(TRI.BE), 킹덤, 블리처스, bugAboo(버가부)가 출연했다. (사진=MBC '쇼! 음악중심'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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