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아이유, 컴백 후 첫 1위..NCT127·씨엘·박지훈 컴백 [종합]

하수정 2021. 10.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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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아이유가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세븐틴의 'Rock with you', 아이유의 'strawberry moon',  에스파의 'Savage'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세븐틴은 미니 9집 'Attacca'로 4개월 만에 가요계에 복귀했다.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랑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2021년 'Power of ‘Love' 프로젝트는 지난 5월 공개된 원우, 민규의 디지털 싱글 'Bittersweet'로 시작돼 '사랑과 우정 사이'의 딜레마를 풀어냈으며, 미니 8집 'Your Choice'를 통해 두 번째 사랑의 형태인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해 준 너에게 나의 마음을 용기 있게 고백하며 세븐틴 표 성숙함을 그려냈다.

세 번째 사랑의 형태를 이야기하는 세븐틴의 이번 신보 'Attacca'는 하나의 악장 끝에서 다음 악장이 이어질 때 '중단 없이 계속 연주하라'는 용어로, 상대방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과 멈출 수 없는 정열적인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세븐틴의 진취적인 사랑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Rock with you'는 질주하듯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 투 스텝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록(Rock) 기반의 곡으로, 세븐틴의 깊어진 사랑의 감정선, 에너제틱한 멜로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고루 갖췄다. 세련된 멜로디의 후렴구가 중독성을 자아낸다. 멤버 우지, 버논, 조슈아가 작사에 참여했고, 우지는 작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의 디지털 싱글 'strawberry moon(스트로베리 문)'은 아이유의 섬세한 창법과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 청량한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 팝 록 스타일의 곡으로, 아이유와 작곡가 이종훈이 공동으로 작곡했으며, 작사는 아이유가 했다.

매번 신선하고 실험적인 장르와 서사를 더해 독보적인 음악을 선사한 아이유가 마음 편히 들을 수 있는 쉬운 곡으로 돌아온 것. 멜론 주간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에스파는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Savage(새비지)'로 'Next Level'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스파와 아바타 'ae'(아이)가 조력자 'nævis'(나이비스)의 도움으로 광야(KWANGYA)로 나아가 'Black Mamba'와 맞서는 세계관 스토리를 가사로 흥미롭게 담았으며, 멤버들의 개성 있는 랩과 파워풀한 애드리브는 물론 중독성 있는 훅과 추임새가 인상적인 곡이다.

'Savage'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했다. 공개 17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1위 트로피는 아이유에게 돌아갔고, MC들은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NCT 127, 씨엘(CL), 에일리, 박지훈, 이예준, 다크비 등이 무대를 꾸몄다.

NCT 127은 한 달 만에 세 번째 정규앨범 리패키지 'Favorite'(페이보릿)으로 돌아왔다.

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Favorite'(Vampire)을 비롯해 'Love On The Floor'(러브 온 더 플로어), 'Pilot'(파일럿) 등 사랑을 테마로 한 신곡 세 곡이 추가된 총 14곡이 수록됐다. 신곡 'Favorite'(Vampire)은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사랑의 끝에서도 상대만이 나의 전부이고, 환희가 되어준다는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세 번째 정규앨범은 발매 일주일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른 데 이어 9월에만 음반 판매량 227만장을 돌파했다.

2NE1에서 솔로로 변신한 CL은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ALPHA'를 발표했다.

'ALPHA' 앨범은 2019년 발표했던 '사랑의 이름으로'와 함께 기획됐다. '사랑의 이름으로'를 통해 이채린 개인의 감정과 생각을 가감 없이 담아냄과 동시에 'ALPHA'를 통해 CL이라는 상징적인 아이콘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냈다. 앨범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두지휘한 CL은 피처링 없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담아내 CL의 강한 정체성을 담아냈다. 

'Let It'은 CL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자신이 가는 길에 대한 의문,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곡이다.

또한, 에일리 정규 3집 '에이미(AMY)'를 공개하며 약 2년 만에 복귀했다. 타이틀곡 '가르치지마'를 비롯해 '뉴 에고(New Ego)', '블링(Bling)', '마이 립스(My Lips)', '#MCN(Man Crush Monday)', '타투(Tattoo)', '525', '뷰티풀 디재스터(Beautiful Disaster)', '왓 이프 아이(What If I)', '메이크 업 유어 마인드(Make up your mind)', '루즈 마이셀프 투 유(Lose myself to you)', '에인트 토킹 어바웃 미(Ain't talkin' about me)'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돼 에일리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가르치지마'는 기존 스윙 장르의 멋을 추구하면서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트랙으로, 꼼꼼하게 짜여진 코드 보이싱, 입체적인 코러스 라인 그리고 브라스 세션이 어우러져 빅밴드 편성의 화려함을 추구한 곡이다.

박지훈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 앤 콜드(HOT&COLD)'를 선보였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시리어스(Serious)'는 묵직한 신스베이스를 중심으로 입체감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기반의 팝댄스 곡으로, 강렬한 저자음과 박지훈의 샤우팅 랩이 곡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준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시리어스'를 통해서 페노메코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진혁은 네 번째 미니앨범 'Ctrl+V'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Ctrl+V'는 대중에게 보여지는 아티스트 이진혁과 밖으로 보이지 않는 내면 속 이진혁의 모습을 담은 신보로 'Note'와 'None' 두 버전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Work Work'는 일과 사랑을 모두 성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트랙으로 워커홀릭인 자신을 연인에게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변하지 않았다는 믿음을 이진혁만의 감성을 재치 있는 가사로 녹여냈다. 

이진혁은 핼러윈 데이를 하루 앞두고 '오징어 게임' 속 영희로 완벽 변신해 무대를 연출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까지 하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NCT 127, CL, 에일리, 박지훈, 남우현, 이진혁, 이예준, AB6IX, LIGHTSUM, 다크비, 트라이비(TRI.BE), KINGDO(킹덤), 블리처스(BLITZERS), bugAboo(버가부)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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