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괜찮아요"..NC 구창모, 이르면 다음달 캐치볼 시작한다 [MK현장]

김지수 2021. 10.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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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올 시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좌완 구창모의 근황을 전했다.

이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6차전에 앞서 "오늘 오전에 야구장 앞에서 우연히 구창모와 마주쳤다"며 "수술 부위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좋아졌다. 다음주 병원 검진을 진행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서 캐치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다행히 수술 후 빠르게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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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올 시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좌완 구창모의 근황을 전했다. 수술 후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투구에 필요한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6차전에 앞서 "오늘 오전에 야구장 앞에서 우연히 구창모와 마주쳤다"며 "수술 부위가 육안으로 보기에도 좋아졌다. 다음주 병원 검진을 진행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서 캐치볼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지난해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었다. 15경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의 특급 성적을 찍으며 팀은 물론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하는 듯 보였다.

수술 후 재활 중인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구창모는 올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왼쪽 척골 피로골절 증세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개막 후에는 2군에만 머물러왔다.

부상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구창모는 결국 지난 7월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을 받았다. 올 시즌을 뛰지 못하더라도 내년, 내후년을 바라보고 수술을 결정했다.

구창모는 다행히 수술 후 빠르게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구창모 스스로도 자신을 괴롭혔던 통증에서 자유로워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이 감독은 "구창모는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피칭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밀릴 수도 있지만 이 상태까지 보고를 받았다"며 "구창모도 스스로 많이 좋아졌다고 말한다. 오래 걸렸지만 팔 상태가 전보다 느끼는 게 괜찮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창모가 수술 전과 상태가 다르다는 말도 함께 꺼냈다"며 "이제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공을 던졌을 때 어떨지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창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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