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은 자존심이, 원정팀은 우승이 걸린 사직 최종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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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LG 팬 모두가 주시할 수밖에 없는 2021 정규시즌 사직구장 마지막 경기가 매진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LG의 정규시즌 144번째 경기를 앞두고 "오후 4시 34분경 모든 티켓이 팔렸다. 판매할 수 있는 5855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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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 관계자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LG의 정규시즌 144번째 경기를 앞두고 “오후 4시 34분경 모든 티켓이 팔렸다. 판매할 수 있는 5855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올시즌 8번째 매진과 함께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로 인해 정규시즌 1위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 있다. 원정팀인 LG가 전날까지 3위에 자리한 가운데. 공동 1위 삼성·KT와 0.5경기 차이다. 만일 LG가 승리하고 삼성, KT가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면 LG가 1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친다. LG가 무승부를 하고 삼성·KT가 져도 LG가 정상에 오른다. LG로서는 총력전이 당연한 이날 경기다. 더불어 LG 팬들 또한 유광점퍼 물결을 이루며 3루 관중석을 채웠다.
하지만 롯데 또한 포스트시즌처럼 이날 경기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상대팀 LG도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것을 안다. LG팬들도 오늘 많이 온다는 것도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다른 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기는 것만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롯데는 이날 핵심 선수들을 모두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불펜진 또한 모두가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롯데 선발투수는 박세웅, LG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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