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현대모비스, "(얼) 클락, 리바운드에서 큰 힘", LG, "1쿼터 점수 차 극복 못해"

김대훈 2021. 10.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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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클락의 리바운드', LG는 '점수 차 극복 실패'를 각각 승리와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3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0-69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반면, 창원 LG는 3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69-8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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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클락의 리바운드’, LG는 ‘점수 차 극복 실패’를 각각 승리와 패배 요인으로 꼽았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3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0-69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아셈 마레이(202cm, C)를 향한 트랩 수비가 통하면서 공격의 흐름을 저지했다. 이우석(196cm, G)과 최진수(202cm, F)가 도합 1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24-10으로 마쳤지만, 2쿼터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관희(188cm, G)에게 10점을 내주며 수비가 흔들렸다. 공격에서도 볼 흐름도 좋지 못했다. 추격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40-36으로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LG의 추격에 3쿼터 후반 51-50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함지훈과 최진수의 연속 득점이 터진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56-54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슨는 4쿼터 후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레이와 이관희가 부진한 사이, 얼 클락(204cm, F), 이우석, 최진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실책 때문에 발목 잡힐뻔했다. 줄여야 한다. 중심을 끌어줄 만한 선수가 부족하다. (얼) 클락이 리바운드에서 큰 힘이 됐다”며 실책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어 4쿼터 함지훈의 활약에 관해 유 감독은 “(함)지훈이가 포스트업을 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했다. 정답은 아니었다”며 의도와는 다른 전술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창원 LG는 3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69-80으로 패했다.

LG는 1쿼터 현대모비스의 수비에 고전하며 10점에 그쳤지만, 2쿼터 공격이 살아났다. 이관희(188cm, G)가 공격의 중심이었다.

풀업 점퍼, 3점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10점을 성공했다. 이재도(180cm, G)와 압둘 아부(200cm, C)도 도합 8점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기세가 오른 LG는 2쿼터를 36-40으로 마무리했다.

LG는 2쿼터의 기세를 이어가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마레이와 서민수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추격한 LG는 3쿼터를 54-56로 마쳤다.

LG는 4쿼터 반전을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4쿼터 후반에 현대모비스의 3점과 속공을 막지 못하면서 첫 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후 조성원 감독은 “1쿼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 고비를 못 넘긴 것이 패인이다. 슛이 터지지 않았어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져줬다”며 패배의 요인을 밝혔다.

이어 “4쿼터에서 (함)지훈한테 파울로 끊어줘야 했다. 또한, 최진수에게 득점을 내준 부분도 아쉬웠다”며 선수들의 수비를 지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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