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마무리, 안우진 선발" 6위 사령탑 와카 플랜 가동될까?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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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제처럼 간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조상우를 마무리로 복귀 시켰다.
홍 감독은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최종전에 앞서 "어제는 태훈이를 빨리 내렸다. 삼성전에서 맞았고 제구와 감이 떨어진 것 같았다. 그래서 조상우를 마무리로 썼다. (와일드카드에 진출하면) 앞으로 계속 이런 순서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상우는 전반기까지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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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앞으로 어제처럼 간다". "순서대로라면 안우진이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조상우를 마무리로 복귀 시켰다. 와일드카드에 진출하면 안우진이 선발등판한다.
조상우는 지난 29일 KT 위즈와의 고척돔 경기에서 4-2로 앞선 가운데 김태훈의 뒤를 이어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지난 6월30일 이후 넉 달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다시 소방수로 돌아온 것이다.
홍 감독은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최종전에 앞서 "어제는 태훈이를 빨리 내렸다. 삼성전에서 맞았고 제구와 감이 떨어진 것 같았다. 그래서 조상우를 마무리로 썼다. (와일드카드에 진출하면) 앞으로 계속 이런 순서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상우는 전반기까지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복귀 이후에는 장기간 휴식을 취했다. 구속과 구위가 크게 떨어졌다.
대신 김태훈이 마무리 투수로 나섰고, 8월과 9월 든든하게 뒷문을 지켰다. 그러나 10월들어 다소 주춤했고, 20일 가까기 등판기회를 얻지 못해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나 5경기에서 실점 장면이 잦아졌다. 마침 조상우가 구위를 되찾아 마무리로 기용했다.
조상우는 이날 KIA전에도 뒷문에 대기한다. 만일 와일드카드에 나선다면 그대로 마무리 업무를 수행한다.
홍원기 감독은 "와일드카드에 진출하면 안우진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어제는 한현희와 요키시를 놓고 고민했는데 요키시가 KT 성적이 안좋았다. 순서대로라면 안우진이 차례이다"고 말했다.
키움은 반드시 KIA를 이기고 5위 SSG의 KT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일 SSG가 지면 키움이 기적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과연 6위 사령탑의 야심찬 플랜은 가동할 수 있을까? /sunny@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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