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탈꼴찌 싸움서 창원 LG 제압

장강훈 2021. 10.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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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0-69(24-10 16-26 16-18 24-15)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과 끝을 리드로 장식해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1쿼터를 24-10으로 마쳐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2, 3쿼터에 외곽 수비가 무너져 역전을 허용하는 등 악전고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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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최진수가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덩크슛 하고 있다. 제공=KBL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0-69(24-10 16-26 16-18 24-15)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과 끝을 리드로 장식해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LG는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최진수가 13점(4리바운드)을 몰아치며 역대 59번째 4000득점을 돌파했다. 얼 클락(14점 16리바운드)이 더블 더블로 골밑을 지켰고, 이우석도 15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4-10으로 마쳐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2, 3쿼터에 외곽 수비가 무너져 역전을 허용하는 등 악전고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득점 2위(21.1점) 리바운드 1위(13.9점) 도움(2.1개), 가로채기(2.4개) 1위에 오른 아셈 마레이를 봉쇄하느라 외곽에 빈공간이 많았던 탓. 정통 빅맨이 없는 현대모비스 선수 구성상 페인트존 근처에서 마레이가 볼을 잡으면 협력 수비가 불가피했다. LG가 이재도, 서민수 등을 앞세워 외곽포를 가동해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그래도 현대모비스는 전통의 명가 답게 뒷심을 발휘했다. 서명진의 3점슛을 신호탄으로 최진수와 이우석이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자 LG의 추격 기세도 꺾였다. 전술의 승리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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