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 국내 첫 연극으로..경남도립극단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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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의 창단 공연인 연극 '토지 Ⅰ'의 후속작도 큰 인기를 끌며 흥행을 예고했다.
경남도립극단은 29일부터 31일까지 정기공연 '토지 Ⅱ'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 공연인 토지 Ⅰ의 후속작으로, 도립극단은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국내 최초로 연극화한 연극 토지의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토지 I 공연에 이어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토지 Ⅱ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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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Ⅰ에 이어 토지 Ⅱ 정기공연 전석 매진
경남도립극단은 29일부터 31일까지 정기공연 '토지 Ⅱ'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단 공연인 토지 Ⅰ의 후속작으로, 도립극단은 박경리 작가의 '토지'를 국내 최초로 연극화한 연극 토지의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토지 Ⅰ이 하동 평사리를 배경으로 최참판가의 외동딸인 서희와 최참판가의 재산을 둘러싼 인물의 욕망과 삶에 집중했다면 토지 Ⅱ는 무대를 확장해 간도로 이주, 다시 서울과 진주로 땅을 찾아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다.
인물 간의 갈등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 시절의 가혹한 민중의 삶, 독립을 열망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고뇌하는 독립운동가의 모습 등 광복을 맞기까지 우리 민족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토지 I 공연에 이어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토지 Ⅱ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정기공연 첫날 관람하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한 박장렬 도립극단 예술감독에게 표창을 전수했다.
하 권한대행은 "2년에 걸쳐 이어지는 대장정에 힘써 준 극단에게 감사하다"며 "삶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연극 토지가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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