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우 결승골' 인천, 파이널B 첫 경기서 서울 제압..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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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B 그룹 첫 경기에서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 입어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30일 오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터진 송시우, 김현의 득점울 묶어 2-0으로 이겼다.
9승10무15패가 된 서울(승점 37)은 최하위 광주FC(승점 32)로부터 달아나지 못하며 1부 생존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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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라운드B 그룹 첫 경기에서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 입어 FC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30일 오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터진 송시우, 김현의 득점울 묶어 2-0으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인천은 12승7무15패 승점 43이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를 밀어 내고 7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려가는 11위 성남(승점 37)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K리그1 생존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반면 안익수 감독 부임 후 6경기에서 3승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서울은 첫 패배를 당했다. 9승10무15패가 된 서울(승점 37)은 최하위 광주FC(승점 32)로부터 달아나지 못하며 1부 생존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전반 2분 인천 이종욱이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자 서울은 전반 6분 이태석의 왼발 슛으로 응수했다.
전반 13분 서울에 변수가 찾아왔다. 백상훈이 볼경합 도중 발을 높게 들어 레드 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른 시간 발생한 퇴장 악재에 서울 선수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이후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갔다. 기성용과 고요한이 중원에서 공격을 전개했고 측면의 강성진과 나상호가 부지런히 움직였다. 좌우 풀백 이태석과 윤종규도 많은 활동량으로 수적 열세를 커버했다.
전반 21분에는 기성용이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선보였으나 인천 골키퍼 김동헌의 손끝에 걸렸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밀리던 경기를 하던 인천은 전반 24분 22세 이하 자원인 이종욱과 이준석 대신 네게바와 아길라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공 소유에 능한 이들은 적극적인 전진 패스로 서울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중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강윤구는 날카로운 킥으로 공격을 지원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워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인천의 공격이 계속됐다. 인천은 후반 12분 송시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뒷공간 침투에 능한 송시우가 투입되자 공격은 더욱 활발해졌다.
끊임없이 서울의 골문을 두드리던 인천은 후반 33분 고대하던 득점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송시우였다. 송시우는 아길라르의 슛이 양한빈 골키퍼의 몸에 맞고 자신의 앞으로 흐른 것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송시우는 서울 수비수 출신 김남춘의 사망 1주기인 것을 의식한 듯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고 기쁨을 자제했다.
실점 이후 서울은 정한빈과 가브리엘을 연이어 투입했으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김현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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