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3천 가구 대상 실내 라돈 측정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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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도내 일반 가정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측정검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측정은 대상 가정 내 침대·화장대·식탁·장식장·책장 등에 라돈 검출기를 올려놓고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현재 조사 대상 가구를 선정 중이며, 검사는 건강에 무해하고 검출기가 차지하는 부피가 작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내 라돈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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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도내 일반 가정 3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측정검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로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방사성 기체인 라돈은 폐암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돼 쌓이는데, 특히 토양과 실내 온도 차이가 크고 환기율이 낮은 겨울철에 실내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충북도는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가정 내 라돈 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 전국 주택 라돈 조사 결과에서 농도가 기준치보다 높게 나온 제천과 보은지역에서 각 1천 가구, 나머지 도내 9개 시·군에서 1천 가구를 선정해 조사에 나선다.
측정은 대상 가정 내 침대·화장대·식탁·장식장·책장 등에 라돈 검출기를 올려놓고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현재 조사 대상 가구를 선정 중이며, 검사는 건강에 무해하고 검출기가 차지하는 부피가 작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내 라돈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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