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클락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LG 꺾고 시즌 첫 2연승 달성

김대훈 2021. 10.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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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3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0-69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이현민(173cm, G)의 3점을 더한 현대모비스는 7-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마레이에 관한 트랩 수비가 통하면서 쉽게 골밑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LG와 치열하게 득점 공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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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30일 울산동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0-69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얼 클락(204cm, F)이 14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이우석(196cm, G)도 15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202cm, C)가 16점에 그치며 패배를 맞이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기세를 선점했다. 최진수(202cm, F)와 장재석(203cm, C)이 각각 덩크와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현민(173cm, G)의 3점을 더한 현대모비스는 7-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마레이에 관한 트랩 수비가 통하면서 쉽게 골밑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얼 클락(204cm, F)이 마레이를 상대로 3점과 공격 리바운드 후 풋백 득점으로 점수를 보탰다.

이우석의 3점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18-8로 우위를 점했고, 이후에도 점수 차를 더 벌리면서 1쿼터를 24-10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라숀 토마스(198cm, F)가 빛났다. 돌파와 앨리웁 득점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연속 8점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2-18을 만들며 계속된 기세를 이어갔다.

그후 현대모비스는 추격을 허용했다. 이관희(188cm, G)에게 풀업 점퍼와 자유투 득점을 내주며 34-26, 8점 차까지 쫓겼다. 분위기에서도 밀렸다. LG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흐름을 내준 현대모비스는 2쿼터를 40-36으로 끝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서민수(196cm, F)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42-42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LG와 치열하게 득점 공방을 펼쳤다. 최진수가 3점을 성공하면, 이재도가 3점으로 맞불을 놨다. 마지막 공격에서 최진수의 커트 인 득점을 더한 현대모비스가 3쿼터를 56-54로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수비가 아쉬웠다. 마레이와 이재도(180cm, G)에게 연속해서 득점 앤드원 플레이를 헌납했다. 점수는 59-61, 현대모비스는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함지훈(198cm, F)의 골밑 득점으로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서명진의 3점과 최진수의 돌파 득점, 이우석의 자유투 득점으로 70-65로 재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이어갔고, 최진수의 덩크로 종료 1분 전 78-65로 쐐기를 박았다. 그후 승리는 현대모비스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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