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송시우 1G 1AS' 인천, '백상훈 퇴장' 서울 2-0 제압..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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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가 송시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12승 7무 15패(승점 43)로 7위에 올라섰다.
종료 직전 송시우의 패스를 받은 김현이 득점하며 인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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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송시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FC서울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인천은 12승 7무 15패(승점 43)로 7위에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김현-정혁'vs'조영욱-기성용' 인천vs서울, 명단 공개
인천유나이티드(3-4-3) : 김동헌(GK) – 김창수, 강민수, 김연수 – 김보섭, 김도혁, 정혁, 강윤구 – 이준석, 김현, 이종욱
FC서울(4-1-4-1) : 양한빈(GK) – 이태석, 오스마르, 강상희, 윤종규 – 기성용 – 나상호, 백상훈, 고요한, 강성진 - 조영욱
[전반전] 백상훈 퇴장...수적 우위 점한 인천, 0-0 종료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7분 이태석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김동헌이 쳐냈다.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0분 백상훈이 강민수의 머리를 향해 스터드로 가격했고, 온 필드 리뷰 결과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서울이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1분 강성진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김동헌이 손을 쭉 뻗으며 막아냈다. 인천이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24분 이준석, 이종욱이 나가고 아길라르, 네게바가 투입됐다.
인천도 반격했다. 전반 36분 강윤구의 좌측면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양한빈 골키퍼가 펀칭했다. 곧바로 김도혁의 문전 슈팅도 크로스바 위를 살짝 넘어갔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송시우 1골 1어시스트...인천 2-0 승리
인천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을 맞이했고, 아길라르의 로빙 패스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김현을 향해 정확히 배달됐다. 김현이 파고든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인천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2분 김보섭을 불러들이고 송시우를 들여보냈다. 인천이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26분 네게바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고, 김현이 골키퍼와의 대치 상황에서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아길라르를 향해 컷백을 내줬다. 그러나 이를 기성용이 슬라이딩하며 걷어냈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인천이었다. 후반 33분 아길라르의 페널티 박스 좌측면 슈팅이 유상훈 골키퍼를 맞고 나왔다. 문전에 있던 송시우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실점 이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6분 나상호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에 맞혔으나 크로스바 위로 살짝 넘어갔다.
서울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9분 정한민, 후반 41분 가브리엘을 연달아 넣으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태웠다. 후반 44분 인천은 델브리지를 넣으며 수비 숫자를 늘렸고, 서울은 강상희를 대신해 김원균을 내보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진 가운데 인천이 쐐기골을 넣었다. 종료 직전 송시우의 패스를 받은 김현이 득점하며 인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인천유나이티드(2) : 송시우(후반 33분), 김현(후반 45+6분)
FC서울(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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