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구르고 밟히고..출혈까지 발생한 '경인전', 인천이 활짝 웃었다

조영훈 기자 2021. 10.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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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천이 활짝 웃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FC 서울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전반전 네게바와 아길라르를 투입해 분위기 변화를 노렸고, 후반전에는 윙백 김보섭을 공격수 송시우와 교체하며 기존 3-4-3 포메이션에서 4-4-2로 변화를 줬다.

4경기 남은 상황, 최하위 광주 FC와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강등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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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인천이 활짝 웃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FC 서울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32분 송시우가 결승골을, 후반 추가 시간에는 김현이 득점했다.

파이널 B 그룹은 강등 위협에 놓인 절박한 팀들이 맞붙는다. 총 5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양 팀은 초반부터 거세게 부닥쳤다. 전반 14분 이른 퇴장이 나왔다. 강민수와 경합한 백상훈의 발이 높았다. 최초 경고가 주어졌으나, 주심이 온 필드 리뷰한 결과 카드 색이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 강민수는 출혈이 발생해 응급 조치를 한 후 머리에 붕대를 감고 뛰었다.

전반전에는 아길라르와 이태석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썼다. 주심은 이를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카드를 꺼내지는 않았다.

그런가 하면 후반 14분에는 송시우와 양한빈이 강하게 충돌했다. 송시우가 네게바의 크로스를 잡기 위해 침투하는 과정에서 튀어나온 양한빈과 부닥쳤다. 주심은 송시우에게 경고를 꺼냈다.

카메라에 잡힌 조영욱에 얼굴에도 스터드에 긁힌 자국이 있을 만큼 양 팀은 피치 곳곳에서 계속 넘어지고 구르는 혈전을 펼쳤다.

이른 퇴장이 나왔는데도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전반전 네게바와 아길라르를 투입해 분위기 변화를 노렸고, 후반전에는 윙백 김보섭을 공격수 송시우와 교체하며 기존 3-4-3 포메이션에서 4-4-2로 변화를 줬다.

역시 믿을 선수는 송시우였다. 송시우는 아길라르 슛이 상대 수비에 막혀 튀어나온 세컨드 볼을 따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승점 3을 더한 인천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점 43으로 포항 스틸러스(승점 42)를 제치고 7위로 뛰어올랐다. 4경기 남은 상황, 최하위 광주 FC와 승점 차를 11로 벌리며 강등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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