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빠져도' 우리은행, 개막 2연승 질주..BNK 개막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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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88-58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 2연승을 달렸고, BNK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2쿼터 막판 34-29로 앞설 때 2분 23초 동안 김소니아와 나윤정, 박혜진의 연이은 득점으로 11점을 몰아친 우리은행은 BNK에게 단 2점만 내주며 45-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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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88-58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 2연승을 달렸고, BNK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박정은 BNK 감독은 감독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소니아는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혜진은 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해 어시스트 2개 차이로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최이샘(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나윤정(1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홍보람도 필요할 때 득점을 올리며 9득점했다.
이소희는 3점슛 4개 포함 21점으로 분전했다. 진안(10점 4리바운드 2블록)과 안혜지(10점 7어시스트)도 각각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박지현 없이 이날 경기에 나섰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박지현은 안 내려왔다. (하나원큐와 경기서 다친) 발가락이 부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며 박지현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박지현의 공백을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나눠 짊어졌다. 나윤정과 홍보람이 득점에 가세해 박지현의 몫을 채웠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7초 만에 이소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이후 1쿼터 내내 이소희를 막지 못했다. 이소희는 1쿼터에만 자신의 한 쿼터 최다인 15점을 쏟아 부었다.
우리은행은 대신 나윤정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리는 가운데 고른 선수들의 득점으로 접전을 펼쳤다. 운도 따랐다. 조금 먼 거리에서 던진 나윤정의 3점슛이 버저비터로 림을 통과해 19-19,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23-22, 1점 차이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 최이샘의 연속 득점으로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2쿼터 막판 34-29로 앞설 때 2분 23초 동안 김소니아와 나윤정, 박혜진의 연이은 득점으로 11점을 몰아친 우리은행은 BNK에게 단 2점만 내주며 45-3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박혜진, 김소니아, 최이샘의 3점슛 4방 포함 20점을 집중시키고 BNK에게 단 4점만 허용해 3쿼터 3분 13초를 남기고 65-35, 30점 차이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3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신인 선수인 김은선과 방보람까지 기용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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