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신인 윤석열이 舊정치인 이재명보다 우세"

김미경 2021. 10.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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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우세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중도층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30일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은 신인이고 이재명은 구(舊)정치인"이라며 "여의도 정치 타파를 원하는 민심에서 윤 전 총장이 우세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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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여론 높은 것도 윤석열이 유리"
"중도층은 이재명 지지하지 않을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부터)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우세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중도층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30일 보도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은 신인이고 이재명은 구(舊)정치인"이라며 "여의도 정치 타파를 원하는 민심에서 윤 전 총장이 우세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 것도 윤 전 총장에게 유리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선이 중도층이 협소한 '진영 선거'로 보지 않는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확고한 지지층은 각각 25%고, 중도층은 50%라고 보고 있다"면서 "중도층은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세를 평가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윤석열'의 대결로 보고 있다"면서 "대장동 의혹은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의 결과물이다. 대장동 의혹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이런 의혹을 가진 사람이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도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에 대해 "대장동에 비하면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문제들은 다 지엽적인 문제들"이라며 "고발 사주 의혹이나 부인이나 장모 의혹은 윤 전 총장 본인과 상관없다"고 두둔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이미 대선 포기 선언을 한 사람 아닌가"라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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