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체성, 성장의 기초 만들었다" 서튼호 5개월의 소회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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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2021시즌, 약 5달을 지휘한 소감을 전했다.
서튼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정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11일 전임 허문회 감독을 대신해 1군 사령탑 자리에 앉은 서튼 감독은 프런트와 방향을 맞추서 한 시즌을 풀어갔다.
서튼 감독은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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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2021시즌, 약 5달을 지휘한 소감을 전했다.
서튼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정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11일 전임 허문회 감독을 대신해 1군 사령탑 자리에 앉은 서튼 감독은 프런트와 방향을 맞추서 한 시즌을 풀어갔다. 가을야구 진출은 실패했지만 위기에 빠진 팀을 어느 정도 정상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튼 감독은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서튼 감독은 “훈련하기 전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또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챔피언십 문화를 만들고 팀의 정체성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며 “선수들이 믿고 따라오지 않았다면 이뤄질 수 없었던 과정이다. 우리의 방향성을 믿고 열심히 따라줘서 한 단계 성장했다. 우리 팀의 기초를 만들었고 이를 토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서튼 체제의 가능성을 확인한만큼 내년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서튼 감독은 “당장 내일부터 쉬고 싶지만 아직 하지 못한 미팅들이 있다. 마무리 캠프, 비시즌 구상, 내년 로스터, 스프링캠프 등의 문제를 구단과 회의해야 한다. 준비할 것이 많다”라면서 11월 20일 정도까지 한국에 머물다가 돌아가는데 그때서야 야구적인 멘탈 스튀치를 끌 것 같다”라고 웃었다.
내년 시즌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디테일에 있어서 성장해야 한다. 그래야 꾸준하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또 스피드 있는 선수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투수진의 경우 선발과 필승조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연결고리 투수들이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정규시즌 최종전을 맞이해 전준우(좌익수) 손아섭(우익수) 이대호(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딕슨 마차도(유격수) 김민수(2루수) 안중열(포수) 신용수(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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