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히터 선발 내린 애틀란타 감독 "내 눈, 내 직감을 믿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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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던 선발 이안 앤더슨을 내린 브라이언 스닛커(6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애틀란타는 상대를 안타 2개로 묶으며 승리를 거뒀는데 특히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은 앤더슨의 활약이 좋았다.
스닛커는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앤더슨을 상대 타선과 두 번 승부를 마친 5회가 끝난 뒤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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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중이던 선발 이안 앤더슨을 내린 브라이언 스닛커(6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그 배경을 설명했다.
스닛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2-0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상대를 안타 2개로 묶으며 승리를 거뒀는데 특히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은 앤더슨의 활약이 좋았다.
스닛커는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앤더슨을 상대 타선과 두 번 승부를 마친 5회가 끝난 뒤 교체했다. 앤더슨은 월드시리즈 역사상 5회까지 노 히터를 기록하고도 교체된 첫 번째 선발 투수가 됐다.
이어 상황을 설명했다. "상대 상위 타선을 상대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였다. 4회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했고 5회는 정말 좋았다. 그에게 교체를 지시했을 때 그는 '정말 확실해요?'라고 수 차례 물었다. 나는 그에게 '내 눈과 내 직감에 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말그대로 내 눈과 직감을 믿었다."
앤더슨이 시작한 노 히터는 8회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안타로 결국 깨지고 말았다. 스닛커는 안타를 내줬을 때 안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안도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나는 노 히터는 신경쓰지 않았다. 내가 생각한 것은 동점 주자가 나갔다는 것"이라며 경기 결과가 더 중요함을 강조했다.
노 히터 기록은 무산됐지만, 앤더슨의 호투는 인상적이었다. 스닛커는 "그는 던지는 것을 멈추지 안�E고,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구위, 자신의 게임 플랜을 지켰다. 이것이 통하지 않을 때는 다음 타자와 승부를 다시 새롭게 시작했다"며 신인 투수의 투구를 칭찬했다.
스닛커 감독은 이날 승리의 기쁨을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한 사람의 이름이 나왔을 때는 잠시 눈가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지난 1월 작고한 홈런왕 행크 애런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식전행사에 참석한 애런의 아내 빌리와 포옹을 나눴던 스닛커는 이 장면을 설명하던 도중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그녀에게 내가 얼마나 행크를 그리워하는지를 말했다"고 힘겹게 말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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