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노리는 SSG, 다 쏟아붓는다.."2명 빼고 다 불펜 대기"

김희준 2021. 10. 30.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을야구 티켓을 노리는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윌머 폰트, 조요한을 빼고 투수진이 모두 불펜에 대기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폰트와 조요한을 빼고는 모두 불펜에 대기한다"며 "샘 가빌리오는 1군 엔트리에서 뺐고, 대신 외야수 유서준을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정규시즌 최종전서 무승부 또는 승리하면 PS 진출
28일 두산전서 48구 던진 김택형도 대기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2021.10.30jinxiju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가을야구 티켓을 노리는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윌머 폰트, 조요한을 빼고 투수진이 모두 불펜에 대기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폰트와 조요한을 빼고는 모두 불펜에 대기한다"며 "샘 가빌리오는 1군 엔트리에서 뺐고, 대신 외야수 유서준을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로 끝내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고,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패배하면 4위까지 차지할 수 있다.

운명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신인 좌완 투수 김건우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간 김건우가 긴 이닝을 소화하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김 감독은 2명을 제외하고 투수들을 모두 불펜에 대기하도록 했다.

지난 28일 인천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4-3 승리를 지켜낸 김택형도 예외없이 불펜에 대기한다. 김 감독은 "어제 하루를 쉬어서 등판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긴 이닝을 맡기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김 감독은 김건우가 중압감을 잘 이겨내길 바랐다.

김 감독은 "김건우가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으면 좋겠다. 김건우가 중압감을 쉽게 느끼는 선수는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래도 그냥 정규시즌 한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형들이 뒤에 있으니 1회만 잘 던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건우의 뒤를 이어 등판할 투수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 타순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SSG는 KT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2무 11패로 크게 밀렸다. 특히 이날 KT 선발인 소형준에 유독 약했다. 소형준은 올해 SSG전에 4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우익수)~최주환(1루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최지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에게 따로 주문한 것은 없다. 마지막 경기고,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하는데 나 스스로가 이야기를 하다가 긴장할 것 같더라"며 "올 시즌 KT와의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렸지만, 분위기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28일 경기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분위기가 처지지 않으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내일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포스트시즌을 향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