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김택형까지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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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SSG 랜더스는 정규시즌 4위 자리가 걸린 kt wiz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에 임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윌머 폰트, 샘 가빌리오, 조요한을 뺀 나머지 투수들은 다 대기한다"라며 "마무리 투수 김택형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지만, 3위 자리까지 주저앉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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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당연하지만, SSG 랜더스는 정규시즌 4위 자리가 걸린 kt wiz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에 임한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윌머 폰트, 샘 가빌리오, 조요한을 뺀 나머지 투수들은 다 대기한다"라며 "마무리 투수 김택형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며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7일과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한 두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선발-불펜과 관계없이 전 선수를 쏟아내겠다는 의미다.
특히 28일 두산전에서 48개의 공을 던진 김택형도 이날 불펜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어제 휴식을 취했다"며 "김택형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SSG의 선발은 신인 김건우다.
김 감독은 '신인 선수에게 중압감이 큰 경기 선발을 맡겼다'는 말에 "김건우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던졌으면 좋겠다"며 "1회만 잘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김건우에게는 사실상 오프너의 역할을 맡기고 2회부터 모든 투수를 투입하는 벌떼 작전을 쓰겠다는 말이다.
두 번째 등판 투수를 묻는 말엔 "상대 타선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포스트시즌에 자력 진출한다.
승리를 거두고 4위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 4위 자리까지 꿰찰 수 있다.
kt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우승을 거둘 수 있지만, 3위 자리까지 주저앉을 수도 있다. kt 역시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kt 선발은 소형준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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