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규확진자 90명..사망 1명 발생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0명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검사소/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0명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0명이 추가돼 총1만708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으로 총25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한 환자의 경우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20일 확진되어 대구의료원에 입원 후 치료 중 폐렴 등 증상이 악화되어 29일 사망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21명으로 입원예정자 15명을 포함해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277명, 생활치료센터에 32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 확진환자는 동구 종교시설 관련 12명, 동구 어린이집 관련 20명, 서구 의료기관 관련 14명, 중구 pc 방 관련 1명, 북구 종교시설 1 관련 1명, 달성군 사업장 6관련 1명, 중구 클럽 4 관련 4명, 북구 종교시설 2 관련 4명,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 1명, 서구 체육시설 관련 4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 1명, 중구 종교시설 관련 5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10명, 해외 유입으로 1명이 확진됐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7명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된 감염원인 중구 종교시설의 경우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대구시의 30일 0시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83만211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6.3%), 접종완료 170만296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0.8%), 추가접종 3078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30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14건 증가되어 누적 1만7020건(접종 대비 신고율 0.48%)이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