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애틀랜타 선발 앤더슨 루키로 WS 사상 두 번째 긴 5이닝 노히트 작성

문상열 2021. 10. 3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일(한국 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속개된 휴스턴 에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루키 선발 투수의 대결이었다.

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 vs 애틀랜타 이언 앤더슨은 역대 WS 사상 루키 선발 8번째 맞대결이다.

선발 앤더슨 5이닝에 이어 불펜의 A스쿼드가 투입돼 휴스턴 타선을 2안타로 묶었다.

4차전 휴스턴은 베테랑 잭 그레인키가 선발 예고됐고, 애틀랜타는 오프너로 불펜경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루키 이언 앤더슨이 월드시리즈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을 맞아 투구하고 있다. 애틀랜타(조지아주)|UPI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30일(한국 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속개된 휴스턴 에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루키 선발 투수의 대결이었다.

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 vs 애틀랜타 이언 앤더슨은 역대 WS 사상 루키 선발 8번째 맞대결이다. 마지막이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서니 레이에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 이후 처음이다.

우완 앤더슨은 지난 시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상황에서 데뷔했다. 6경기 선발등판해 32.1이닝을 투구했으나 2021시즌 신인 자격이다.

뉴욕주 고교를 졸업한 앤더슨은 2016년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사이닝보너스로 400만 달러(46억9600만 원)를 받았다. 포심패스트볼은 95마일(153km)대를 유지한다. 체인지업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한 좌완 맥스 프리드가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초반 2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앤더슨은 꾸준하다. ‘빅게임’ 앤더슨이다. 시리즈를 좌우할 수 있는 3차전에서 5이닝 노히트 볼넷 3 삼진 4개의 역투로 팀의 2-0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5이닝 노히트는 WS 사상 루키 투수로 두 번째 긴 이닝이다. 1912년 뉴욕 자이언츠 루키 제프 테제로의 5.1이닝 노히트가 역대 최장 이닝이다.

앤더슨은 LA 다저스와의 NLCS 승부를 확정지은 6차전에서도 4이닝 3안타 1실점 호투 후 5회 대타로 교체됐다.

지난 시즌 포함해 WS 3차전까지 포스트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7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 가운데 LA 다저스 황금의 왼팔 샌디 쿠팩스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이 낮다. 쿠팩스 0.95, 앤더슨 1.26,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46 순이다. 쿠팩스는 모두 월드시리즈 등판이다.

애틀랜타는 앤더슨의 역투에 힘입이어 3회 말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8회 트레비스 다노의 굳히기 홈런으로 2-0으로 승리를 지켰다. 3차전 투수진은 애틀랜타가 뽑은 최상의 카드다.

앤더슨은 경기 후 “1회 톱타자 (호세)알튜베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곧바로 다음 타자를 더블플레이로 막아 커맨드가 안정될 수 있었다”고 했다. 휴스턴은 앤더슨이 1회에만 2개의 볼넷에 의한 프리패스를 살리지 못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셋업맨 타일러 맷젝이 8회 1안타 1삼진으로 윌 스미스의 마무리 셋업을 했다. 애틀랜타(조지아주)|EPA연합뉴스
선발 앤더슨 5이닝에 이어 불펜의 A스쿼드가 투입돼 휴스턴 타선을 2안타로 묶었다. 좌완 AJ 민터(6회)-루크 잭슨(7회)-타일러 맷젝(8회)-윌 스미스(9회) 등이다. 1이닝씩을 분담해 투구수도 확실하게 조절돼 4차전 불펜경기도 리드를 지키면 투입된다. 민터 17, 잭슨 11, 맷젝 15, 스미스 14개를 던졌다.

4차전 휴스턴은 베테랑 잭 그레인키가 선발 예고됐고, 애틀랜타는 오프너로 불펜경기다. 휴스턴도 그레인키가 긴 이닝을 투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애틀랜타는 올 포스트시즌 홈 6전 전승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