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애틀랜타 선발 앤더슨 루키로 WS 사상 두 번째 긴 5이닝 노히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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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 시간)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속개된 휴스턴 에스트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3차전은 루키 선발 투수의 대결이었다.
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 vs 애틀랜타 이언 앤더슨은 역대 WS 사상 루키 선발 8번째 맞대결이다.
선발 앤더슨 5이닝에 이어 불펜의 A스쿼드가 투입돼 휴스턴 타선을 2안타로 묶었다.
4차전 휴스턴은 베테랑 잭 그레인키가 선발 예고됐고, 애틀랜타는 오프너로 불펜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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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 vs 애틀랜타 이언 앤더슨은 역대 WS 사상 루키 선발 8번째 맞대결이다. 마지막이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서니 레이에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저스틴 벌랜더 이후 처음이다.
우완 앤더슨은 지난 시즌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상황에서 데뷔했다. 6경기 선발등판해 32.1이닝을 투구했으나 2021시즌 신인 자격이다.
뉴욕주 고교를 졸업한 앤더슨은 2016년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사이닝보너스로 400만 달러(46억9600만 원)를 받았다. 포심패스트볼은 95마일(153km)대를 유지한다. 체인지업이 매우 뛰어나다.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한 좌완 맥스 프리드가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포스트시즌 초반 2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앤더슨은 꾸준하다. ‘빅게임’ 앤더슨이다. 시리즈를 좌우할 수 있는 3차전에서 5이닝 노히트 볼넷 3 삼진 4개의 역투로 팀의 2-0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5이닝 노히트는 WS 사상 루키 투수로 두 번째 긴 이닝이다. 1912년 뉴욕 자이언츠 루키 제프 테제로의 5.1이닝 노히트가 역대 최장 이닝이다.
앤더슨은 LA 다저스와의 NLCS 승부를 확정지은 6차전에서도 4이닝 3안타 1실점 호투 후 5회 대타로 교체됐다.
지난 시즌 포함해 WS 3차전까지 포스트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이다. 역대 포스트시즌 7경기 이상 등판한 선발 가운데 LA 다저스 황금의 왼팔 샌디 쿠팩스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이 낮다. 쿠팩스 0.95, 앤더슨 1.26,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1.46 순이다. 쿠팩스는 모두 월드시리즈 등판이다.
애틀랜타는 앤더슨의 역투에 힘입이어 3회 말 오스틴 라일리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8회 트레비스 다노의 굳히기 홈런으로 2-0으로 승리를 지켰다. 3차전 투수진은 애틀랜타가 뽑은 최상의 카드다.
4차전 휴스턴은 베테랑 잭 그레인키가 선발 예고됐고, 애틀랜타는 오프너로 불펜경기다. 휴스턴도 그레인키가 긴 이닝을 투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애틀랜타는 올 포스트시즌 홈 6전 전승이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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