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4ever With YOO 남춘'..서울 팬들은 김남춘을 잊지 않았다

강동훈 2021. 10. 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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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팬들은 故 김남춘을 잊지 않았다.

서울 팬들도 해당 게시글에 "그립습니다. 김남춘 선수" "영원한 서울의 봄, 보고싶다.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오늘도 함께하자" "항상 함께한다. 많이 그립다" 등 댓글을 남기면서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서울 팬들은 이날 인천 원정에도 많이 찾아서 김남춘의 1주기를 추모했다.

김남춘이 서울에서 뛰었을 때 달았던 등번호 4번을 추모하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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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FC서울 팬들은 故 김남춘을 잊지 않았다. 팬들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4분이 지나자 다 같이 기립 박수로 추모했다.

서울은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재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전반전을 진행 중이다.

이날 경기는 서울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남춘의 1주기였기 때문이다.

김남춘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송파구 한 건물의 지상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13년부터 줄곧 서울에서 뛰어온 그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및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슬픔에 빠졌다. 특히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을 맺었던 만큼 계속 함께 그라운드에서 뛸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에 슬픔은 배가 됐다.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서울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공식 채널을 통해 "1년 전 오늘 김남춘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서울을 위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추모했다. 서울 팬들도 해당 게시글에 "그립습니다. 김남춘 선수" "영원한 서울의 봄, 보고싶다. 한 번도 잊은 적 없어 오늘도 함께하자" "항상 함께한다. 많이 그립다" 등 댓글을 남기면서 여전한 그리움을 전했다.

서울 팬들은 이날 인천 원정에도 많이 찾아서 김남춘의 1주기를 추모했다. 서울 팬들은 전광판의 시간이 4분이 되자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또, 팬들은 걸개에 '4ever With YOO 남춘' 메시지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김남춘이 서울에서 뛰었을 때 달았던 등번호 4번을 추모하는 의미였다. 서울 팬들은 김남춘이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기억하며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알렸다. 그리고 더 뜨거운 응원과 함께 서울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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