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타 끝에 패한 휴스턴, 브레그먼은 "빨리 잊겠다"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회까지 안타 2개를 때리는데 그친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27)은 분발을 다짐했다.
이날 3번 3루수 출전, 2타수 1안타에 사구와 볼넷을 한 개씩 기록한 브레그먼은 "제구가 잘됐다. 그의 투구를 인정해야한다. 오늘 정말 열심히했다. 우리는 공격에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회까지 안타 2개를 때리는데 그친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27)은 분발을 다짐했다.
브레그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3차전을 0-2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패배를 되돌아봤다.
이날 휴스턴은 상대 선발 이안 앤더슨을 비롯한 애틀란타 투수진에게 완전히 막혔다. 8회 대타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안타를 때릴 때까지 단 한 명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전체가 2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좋은 공을 치려고 노력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실투 하나가 있었지만 파울이 나왔다"며 이날 타석을 돌아본 그는 "정말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다. 굉장한 포스트시즌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정말 좋은 세 가지 구종을 갖고 있고, 모두 구석으로 제구가 가능하다. 까다롭게 골라야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공략할 수 있는 공을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앤더슨이 5회 이후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포스트시즌은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다. 그저 나가서 싸울뿐"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상대는 정말 좋은 투수진을 갖췄다. 누가 나오든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며 투수 교체가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도 "그다지 안심이 되지 않았다"며 상대의 이른 투수 교체에 대해 말했다. 그는 "효과적으로 거친 모습을 보여줬다"며 앤더슨의 투구를 평했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비율이 거의 1대1이었다. 그리고 우리 타자들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조준하지 못했다"며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한 브레그먼, 카를로스 코레아에 대해서는 "늘 잘 치는 타자는 없다"고 두둔했다. "계속해서 평균의 법칙에 대해 말하고 있다. 아웃이 늘어날수록 이 선수들은 다시 뜨거워지기까지 한 타석 거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것이 타자들의 사고 방식이다. 내가 오늘 내일 못친다 하더라도 가까운 미래 누군가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 믿고 있다"며 타선의 부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레그먼도 "우리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타선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는 짧은 기억력이 중요한 게임이다. 오늘 일은 다 잊고 내일 다시 준비하겠다"며 새로운 승부를 다짐했다.
베이커 감독도 "우리 팀이 공격이 막히면, 다음 날에는 다시 공격이 살아나 대량 득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역사가 되풀이되기를 바란다"며 같은 기대감을 전했다.
[애틀란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연소 참가자 모델 김효연, 관계자도 긴장시켰다? 미스맥심 결승 진출 - MK스포츠
- 최성봉, 거짓 암투병 시인+사과 “암 관련 진단 모두 허위…사죄드린다” - MK스포츠
- ‘미스트롯2’ 허찬미, 소라색 수영복 입고…섹시 폭발 [똑똑SNS] - MK스포츠
- 크레용팝 초아 결혼 발표 “예비신랑=배울 점 많은 사람”(전문) - MK스포츠
- 오또맘, 모노키니 입고 아찔한 볼륨감 과시 [똑똑SNS] - MK스포츠
- 한소희, 숨겨진 ‘1년의 진실’…알려진 ‘94년생’ 아닌 ‘93년생’과 어머니의 수배 아픔 - MK스
- 일본축구 슈퍼스타 아들 “손흥민 좋아…엄마 한류팬” [인터뷰] - MK스포츠
- “쿠바전부터 선발로 나갈 것”…KIA V12 견인한 김도영, 류중일호 화력 책임질까 - MK스포츠
- ‘35점→34점→37점’ 빅토리아 화력 폭발, 부키리치-메가 쌍포 제압…‘이소영 IBK 데뷔’ IBK 2연
-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해명 대신 SNS 댓글 패쇄...입닫고 ‘소통거부’ [MK★이슈]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