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맨유에 분노한 레전드 "거액 몸값 선수들, 스스로 돌아봐"

한재현 2021. 10. 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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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초반부터 추락과 망신을 거듭하고 있다.

맨유 레전드 공격수 웨인 루니의 마음도 착잡할 수밖에 없다.

루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 선수들은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맨유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고 있는데,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는 건 쉬운 일이다. 선수들이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배부른 맨유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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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시즌 초반부터 추락과 망신을 거듭하고 있다. 맨유 레전드 공격수 웨인 루니의 마음도 착잡할 수밖에 없다.

루니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맨유 선수들은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자신을 바라봐야 한다. 맨유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고 있는데,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는 건 쉬운 일이다. 선수들이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배부른 맨유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맨유의 최근 행보는 최악 그 자체다. 최근 리그 4연속 무승(1무 3패)으로 선두권에서 7위까지 추락했다. 더구나 레스터 시티 원정 2-4패,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0-5 참패를 기록했다. 리그 2경기 동안 9실점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하고 있다.

문제는 맨유가 돈을 많이 썼다. 맨유는 이번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영입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또한, 기존 선수들의 주급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스쿼드로 봤을 때 우승 경쟁은 당연하다.

루니 말대로 모든 책임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거듭되는 부진으로 경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가 맨유에서 보냈던 전성기 시절은 현재와 많이 달랐다. 공수 모두 탄탄했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밑에서 원팀으로 잘 자리 잡았다. 루니가 현재 맨유를 보면서 화를 냈던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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