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더블 대표 김민지·이기정, 슬로바키아컵 3연승으로 8강 진출

김용일 2021. 10.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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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슬로바키아 국제대회에서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목표로 48박50일 동안 스위스 등 유럽 전지훈련 중인 믹스더블 대표팀은 지난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헤라클레스 혼합 복식 슬로바키아 컵에서 동유럽 팀을 연달아 꺾었다.

믹스더블 대표팀은 지난주 이기정의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이호승 트레이너의 집중 치료로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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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제공 | 대한컬링연맹
이기정. 제공 | 대한컬링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슬로바키아 국제대회에서 3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목표로 48박50일 동안 스위스 등 유럽 전지훈련 중인 믹스더블 대표팀은 지난 28일부터 열리고 있는 헤라클레스 혼합 복식 슬로바키아 컵에서 동유럽 팀을 연달아 꺾었다.

김민지, 이기정은 지난 28일 C조 예선 1차전에서 에스토니아의 매디슨, 쿠너를 13-1로 완파했다. 이어 하루 뒤 열린 폴란드의 리비카, 지코프스키를 6-5로, 리투아니아의 리코브, 리코브를 8-3으로 각각 누르고 8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15개 팀이 3개 조로 나누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 2위 팀은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3위끼리 승점과 ‘LSD(Last Stone Draw)’로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김민지, 이기정은 31일 슬로바키아의 마툴로바, 모라비치브라와 격돌한다.

믹스더블 대표팀은 지난주 이기정의 손가락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이호승 트레이너의 집중 치료로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하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 대회 직후 내달 11~14일 열리는 메이저급 대회인 폴란드 믹스더블 컵 ISS 믹스더블 우치에 출전한다.

김민지, 이기정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픽케이션)에 출전해 베이징올림픽 진출권을 따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퀼리피케이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러시아연맹,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일본, 핀란드, 에스토니아,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라트비아, 터키 등 세계선수권 출전국 중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한 15개국이 출전한다. 이 중 2개 국가가 올림픽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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