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느낄 때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안태호 2021. 10. 30. 14:22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가 전하는 공포와 불안의 메커니즘
조지프 르두에 따르면 불안과 공포는 우리 인간의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 중 하나다. 불안과 공포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경험하는 감정이다. 인간이 세기를 거듭하며 생존할 수 있게 한 핵심적 감정이기도 하다.
[파이낸셜뉴스]
공포와 불안을 느낄 때 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리는 불안의 시대를 살아간다. 조지프 르두( 사진)가 책 '불안'을 집필한 2014년, 미국에선 4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불안 장애를 호소했다. 2020년 대한민국에선 10명 중 4명이 불안장애 및 우울증을 겪고 있다. 도대체 우리는 왜, 늘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는 것일까.
조지프 르두에 따르면 불안과 공포는 우리 인간의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 중 하나다. 불안과 공포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경험하는 감정이다. 인간이 세기를 거듭하며 생존할 수 있게 한 핵심적 감정이기도 하다.
EBS '위대한 수업-그레이트 마인즈' '공포의 뇌과학' 편에서 조지프 르두는 공포와 불안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공포와 불안을 느낄 때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조지프 르두는 뉴욕대학교 신경과학과 석좌교수다. 1989년부터 뉴욕대학교 신경과학 교수로 부임해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05년 뉴욕대학교를 대표하는 석학이자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최고의 학자에게 부여하는 칭호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임명됐다. 뉴욕대 산하 '감정뇌연구소'의 소장도 맡고 있다.
실험을 통한 신경과학적 지식을 넘어 동물학, 심리학, 철학을 아우르는 그의 강의는 평소 과학을 두려워하던 시청자들을 친절하게 신경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1강. 감정을 연구하는 과학자 10월 29일(금) 방송
뇌에서의 감정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과학자 조지프 르두는 미국 루이지애나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란 프렌치 캐네디언 이민자 2세다. 어린 시절, 르두가 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도축 당한 소의 뇌가 전부였다. 르두는 아버지의 정육점에서 도축한 소의 뇌에서 총알을 빼내는 일을 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마케팅을 전공한 조지프 르두는 어떻게 뇌과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일까.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던 학생이 어떻게 신경과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조지프 르두의 어린 시절과 ‘분리 뇌 환자’ 실험을 통해 본격적인 신경과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된 그의 초기 신경과학 연구에 대해 들어본다.
2강. 공포로 가는 길 11월 1일(화) 방송
공포를 느낄 때,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1990년 조지프 르두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쥐의 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를 통해 그는 측두엽 깊숙한 곳에 있는 ‘편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가 보고 느끼는 자극 정보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편도체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자극 정보가 둘 중 어떤 길을 통해 편도체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위험에 반응하는 방식은 아주 다르다. ‘공포의 뇌과학’ 2강 '공포로 가는 길'에서는 조지프 르두가 어떤 과정을 통해 공포와 불안의 뇌 메커니즘을 밝혀낼 수 있었는지, 공포로 가는 두 경로가 무엇인지, 흥미로운 신경과학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3강. 편도체의 진실 11월 2일(수) 방송
1990년대, 조지프 르두의 편도체 연구는 미국에 ‘편도체 붐’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편도체가 ‘공포의 중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런 생각은 문화적 밈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TV, 문학, 음악, 영화 등 문화예술계도 공포와 편도체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조지프 르두는, 편도체에 대한 문화적 밈이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편도체는 ‘공포의 중추’가 아니라고 힘주어 얘기한다. 그렇다면 편도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 왔던 편도체의 진실을 파헤친다.
4강. 공포와 불안 11월 3일(목) 방송
2020년 통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람 10명 중 4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과연 불안장애는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공포와 불안을 자주 느끼는 나도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일까. 4강 '공포와 불안'에서 조지프 르두는 공포와 불안이 무엇인지, 병리학적 공포와 불안은 일반적인 공포와 불안 감정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공포와 불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항불안제 같은 약물이 왜 궁극적으로 인간의 공포와 불안을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하여 신경과학자로서 그의 생각을 밝힌다.
5강. 감정의 진화론 11월 4일(금) 방송
‘삶이 생기자마자 위험이 있었다.’ 작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이다. 이 말이 맞다면, 위험은 인간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것일까.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는 이 궁금증 때문에 진화론을 공부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는, 위험은 인간이 지구에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으며,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에 사는 모든 유기체의 생존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을 내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이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위험으로 인한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는 말일까. ‘공포의 뇌과학’의 마지막 5강 '감정의 진화론'에서는 지구상 다양한 유기체의 생존 역사와 더불어, 오랜 논쟁적 질문 ‘동물도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한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의 대답이 담겨 있다.
뇌에서의 감정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과학자 조지프 르두는 미국 루이지애나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란 프렌치 캐네디언 이민자 2세다. 어린 시절, 르두가 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도축 당한 소의 뇌가 전부였다. 르두는 아버지의 정육점에서 도축한 소의 뇌에서 총알을 빼내는 일을 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마케팅을 전공한 조지프 르두는 어떻게 뇌과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일까.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던 학생이 어떻게 신경과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조지프 르두의 어린 시절과 ‘분리 뇌 환자’ 실험을 통해 본격적인 신경과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된 그의 초기 신경과학 연구에 대해 들어본다.
2강. 공포로 가는 길 11월 1일(화) 방송
공포를 느낄 때, 우리 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1990년 조지프 르두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쥐의 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를 통해 그는 측두엽 깊숙한 곳에 있는 ‘편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가 보고 느끼는 자극 정보가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편도체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자극 정보가 둘 중 어떤 길을 통해 편도체에 도달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위험에 반응하는 방식은 아주 다르다. ‘공포의 뇌과학’ 2강 '공포로 가는 길'에서는 조지프 르두가 어떤 과정을 통해 공포와 불안의 뇌 메커니즘을 밝혀낼 수 있었는지, 공포로 가는 두 경로가 무엇인지, 흥미로운 신경과학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3강. 편도체의 진실 11월 2일(수) 방송
1990년대, 조지프 르두의 편도체 연구는 미국에 ‘편도체 붐’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편도체가 ‘공포의 중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런 생각은 문화적 밈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TV, 문학, 음악, 영화 등 문화예술계도 공포와 편도체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조지프 르두는, 편도체에 대한 문화적 밈이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편도체는 ‘공포의 중추’가 아니라고 힘주어 얘기한다. 그렇다면 편도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아 왔던 편도체의 진실을 파헤친다.
4강. 공포와 불안 11월 3일(목) 방송
2020년 통계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람 10명 중 4명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고통받고 있다. 과연 불안장애는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공포와 불안을 자주 느끼는 나도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일까. 4강 '공포와 불안'에서 조지프 르두는 공포와 불안이 무엇인지, 병리학적 공포와 불안은 일반적인 공포와 불안 감정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공포와 불안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항불안제 같은 약물이 왜 궁극적으로 인간의 공포와 불안을 치료하는 방법이 될 수 없는지에 대하여 신경과학자로서 그의 생각을 밝힌다.
5강. 감정의 진화론 11월 4일(금) 방송
‘삶이 생기자마자 위험이 있었다.’ 작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말이다. 이 말이 맞다면, 위험은 인간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것일까.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는 이 궁금증 때문에 진화론을 공부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는, 위험은 인간이 지구에 나타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으며, 인간뿐만 아니라 지구에 사는 모든 유기체의 생존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을 내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이것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위험으로 인한 공포와 불안을 느낀다는 말일까. ‘공포의 뇌과학’의 마지막 5강 '감정의 진화론'에서는 지구상 다양한 유기체의 생존 역사와 더불어, 오랜 논쟁적 질문 ‘동물도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한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의 대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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