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老테크①] 당신의 퇴직연금, 밤새 안녕하신가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연금이 대세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유자금이 없는 사람에게 노후 자금 마련과 자산증식을 위한 재테크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매년 쌓이는 퇴직연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남들은 다하는데, 정보는 넘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시겠다고요? 매주 토요일 '빛나는 老테크'에서 퇴직연금에 대해 A부터 Z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연금이 대세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대소득으로 노후 생활을 하는 건물주보다 연금이 더 낫다는 얘기도 있죠. 연금 수익률은 관리와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물주가 얻는 수익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말정산 환급 ▲연금수령시 세제 혜택 ▲수익률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연금으로의 머니무브 현상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의 경우 여유 돈으로 재테크 하기 쉽지 않죠. 주택구입에 대출이자, 자녀 교육비, 생활비 등으로 월급날이 되면 카드 결제로 인해 더 괴로운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여유자금이 없는 사람에게 노후 자금 마련과 자산증식을 위한 재테크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매년 쌓이는 퇴직연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퇴직연금에 적립된 연금자산은 가계 금융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예를 들어 중간정산을 한번도 안했다면 개개인의 퇴직금 보유 자산 규모가 얼마인지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를 이를 액수가 고정돼있는 퇴직금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연금자산을 고정액이 아닌 가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으로 인식하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현금 1억원을 1년 정기예금 금리 1%(6월 기준 퇴직연금 평균 공시금리 수준)로 운영했을 경우와 최근 직전 10년(2011~2020년)간 국민연금 연평균 수익률 5.54%로 운용했을 경우를 단순 비교해 봅시다.
10년동안 운용 수익률에 따른 적립 자산 금액을 계산해보면 약 6100만원 차이가 납니다.
기회비용 측면으로 본다면 이 차액만큼 운용 수익을 도둑 맞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처럼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운용에는 리스크가 따른다는 점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안정적 운용방법인 원리금보장형 상품만으로 운용한다고 해서 리스크가 전혀 없을까요?
정기예금 운용 금리를 1%로 가정하고, 소비자물가상승지수 2.4%(6월 기준)와 단순 비교해 10년 동안의 운용 수익을 계산하면 약 1630만원 차이가 납니다.
물가 상승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정적 연금자산 운용 방법은 잠재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처럼 자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챙기는 것과 '귀차니즘' 또는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대가 차이는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자산증식 측면에서 연금에 대한 '마인드 제고'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제는 퇴직연금도 관리에 따라 그 금액이 바뀔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을 해야 합니다.
요즘 가상자산이나 주식시장 활황으로 인해 여기저기에서 대박난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러우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록 여유 돈으로 투자는 못한다 하더라도 어딘가에서 소홀히 관리되고 있을지도 모르는 퇴직연금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통해 좀 더 알찬 노후준비를 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 당장 나의 퇴직연금 자산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한번 돌이켜 봅시다.
※ 남들은 다하는데, 정보는 넘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모르시겠다고요? 매주 토요일 '빛나는 老테크'에서 퇴직연금에 대해 A부터 Z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주는 정창호 신한금융투자 퇴직연금사업부장님의 기고문으로 첫 회를 시작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퇴직연금 설계와 운용방법, 운용사례, 재테크, 세테크 팁 등을 차례차례 다룰 예정입니다. 다음주에 찾아뵙겠습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년간 7번 임신' 본능아내 "남편과 부부관계 싫진 않아"
- "정우성·문가비 만남, 오래된 現연인과 잠시 헤어졌을 때"…새 주장(종합)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
- 한가인 "소개팅 경험 有…남친 군대 있을 때 나갔다"
- 유흥주점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바닥에 피 흥건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한 유튜버 상대 손배소 패소
- 포클레인에 결박 당한 전처…1년 헬스로 힘 키워 전 남편 보복 살인
- 국제부부 남편 "외도 했지만 성관계 無…벌거벗고 스킨십만"
- '햄버거집 계엄 모의' 노상원…성폭력 전과에 역술인 활동까지
- 1등 나오자 "너도 빨리 사"…회사 동료 10억씩 복권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