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4명 확진..창원·거제 의료기관 집단감염 잇따라(종합)

황봉규 2021. 10. 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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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원 의료기관Ⅱ로 집단감염 경로를 분류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2명(종사자 10명·환자 152명)으로 늘었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지역 어린이집 관련이고, 1명은 이전 창원 의료기관 관련으로 각각 누적 확진자는 31명,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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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새 2개 의료기관서 185명 확진..도내 누적 1만2천948명
120명 넘는 집단감염 발생한 창원 한 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창원 확진자가 52명, 거제 확진자는 22명이다.

창원 확진자 중 41명은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병원 관련이다. 같은 병원 요양병동에서 30명이, 격리 중인 정신과 병동에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창원 의료기관Ⅱ로 집단감염 경로를 분류한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2명(종사자 10명·환자 152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정신병동과 요양병동에 대해 11월 11일까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목욕탕Ⅱ 관련 확진자 가족으로,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지역 어린이집 관련이고, 1명은 이전 창원 의료기관 관련으로 각각 누적 확진자는 31명, 24명이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부산·전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거제 확진자 중 20명은 지역 내 요양병원에서 비롯됐다. 지난 28일 이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1명이 부산지역 의료기관에 입원하려고 검사한 뒤 부산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27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전날 3명에 이어 추가로 20명이 더 확진됐다. 확진자 23명은 환자 18명과 종사자 4명, 가족 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층에 대해 전날부터 동일집단 격리 중이고, 감염 전파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전체 병동 환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3일마다 전수검사를 할 예정이다.

다른 거제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회사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창원 확진자 4명을 포함한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948명(입원 552명·퇴원 1만2천359명·사망 37명)으로 늘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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