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의 알 사드, 바르사 언플에 화났다.. "감독 데려가려면 협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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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드가 FC 바르셀로나의 언플에 단단히 뿔이 났다.
해임 사실이 알려진 후, 후임으로 언급된 이는 차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다.
차비 감독은 알 사드 부임 이후 63승 14무 16패라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았다.
바르사와 알 사드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비 감독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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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알 사드가 FC 바르셀로나의 언플에 단단히 뿔이 났다.
바르사는 지난 28일(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전 0-1 패배 후 로날드 쿠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해임 사실이 알려진 후, 후임으로 언급된 이는 차비 에르난데스 알 사드 감독이다. 차비 감독은 명실상부 바르사 레전드다. 2019년 알 사드에서 축구화를 벗은 후 바로 지휘봉을 잡았다.
차비 감독은 알 사드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차비 감독의 알 사드는 34경기 연속 무패(30승 4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차비 감독은 알 사드 부임 이후 63승 14무 16패라는 훌륭한 성적표를 받았다.
사실 차비 감독은 이전부터 바르사 사령탑 후보로 숱하게 거론됐다. 누구보다 바르사 축구를 잘 알고, 이행할 수 있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다수 매체와 유럽 축구에 정통한 기자들은 차비 감독의 바르사행을 점치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차비가 가능한 한 빨리 바르사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알 사드는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차비는 구단과 2년 계약을 맺었다. 리그 1위와 타이틀 방어를 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바르사 부임설을 일축했다.
알 사드 미디어 관계자는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클럽에 도착한 공식적인 오퍼는 없었다. 어떤 프로 클럽이든 선수나 감독을 원할 경우 상대방과 협상을 해야 한다”고 적었다. 바르사가 차비 감독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을 넣지 않고 언플을 하고 있다는 뉘앙스였다.
바르사와 알 사드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가운데, 차비 감독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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